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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시가지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좋은 곳이 어디 없을까요?"삼척으로 오는 찻간에서 물어보았더니, 그는 "예 봉황상니 있지요"했다.얼마 후 삼척 버스터미널에 닿아, 주위를 살피니, 과연 가까운 곳에 깍아지른 바위산이 하나 보였다.나는 그 산이 하도 가팔라, 포기할까 하다가, 지나가던 학생에게서 "저 아파트 쪽으로 돌아가면, 아주 쉬운 길이 있습니다."라는 말을 듣고는 다시 용기를 내었습니다.그 산 위엔 "진주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있었고, 나는 그 곳에서 어렵지 않게, 삼척 시가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배상섭의 스케치 파노라마
김민정 기자
2021.02.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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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레 : 괜히 어정거리면서 느리게 움직이는 짓. 예) 희수는 집에서 거레를 하느라 약속 시간이 지나 버린 줄도 몰랐다.거벽스럽다 : (형)점잖고 무게가 있으면서도 억척스러워 남에게 좀처럼 굽히지 아니함,거엽스럽다 : (형)(마음이나 몸가짐이) 큼직하고 너그럽고 꿋꿋하다. 예) 부모님 자리를 대신해야 하는 지민이는 동생들에게 늘 거엽스럽다.게염 : 부러워하고 시새워서 탐내는 욕심, (참)개염, 예) 사촌 언니가 게염이 나서 나만 못살게 굴어.귀꿈스럽다 : (형)1.흔히 보기 어려울 만큼 몹시 가난하다. 2.어딘가 어울리지 아니하고 촌
채홍정의 순우리말 고운 말
김민정 기자
2021.02.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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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7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해 총 1125명(해외입국자 49명)이 됐다.1122번 확진자는 중구에 거주하는 70대로 1115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았다.1123과 1124번 확진자는 중구에 거주하는 미취학아동으로 4일부터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발생했으며, 112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1125번 확진자는 동구에 거주하는 20대로 서울한양대학교병원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회
김민정 기자
2021.02.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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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검찰 인사에서 이성윤 서울검사장이 유임되었다. 부하 검사들이 대놓고 물러나라 할 정도로 이미 리더쉽을 상실했고, 만 천하에 정권의 푸들이라고 낙인찍혔으니 정권을 위해서라도 교체됐어야 했다.그래도 유임됐는데, 이유는 단 하나! 정권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책임지고 막으라는 것이다.이런 것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말했던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인가! 소가 웃을 일이고 박범계의 검찰개혁은 시작부터 공염불이 되었다. 그래도 시간은 이미 그들편이 아니며, 엄중한 사법처리는 강건너에서 벌써 대기중이다.
특별기고
조수연 변호사
2021.02.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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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부장판사가 대법원장과 대화내용을 녹취했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번 판사탄핵을 주도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의원도 당시 임종헌 법원행정처차장과 통화한 녹취록을 법원진상조사위에 제출한 적이 있다.법관대표자회의는 양승태 前대법원장이 재판거래를 했다고 수사의뢰해서 구속까지 되게 했다. 그런데 '탄핵거래'를 한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해선 왜 아무 말이 없나?남의 편은 문제고 우리 편은 괜찮은 건가?이번에 법관대표자회의를 소집하지 않는다면 그런 대표자회의는 해산하는 게 낫다.
특별기고
김진태 전 국회의원
2021.02.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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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가 혹여나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의 앞날은 흑역사가 될 것이다.이지사는 복지로 나라가 망하는 것이 아니고 부패로 망한다고 주장하지만, 한마디로 궤변에 불과하다. 100만원을 버는데 200만원을 복지로 소비하면 어찌 되겠는가.복지 포플리즘과 부정부패는 사실 밀접하게 연동돼 있다. 줄줄 새는 돈 흐름속에는 필수적으로 부패한 구렁이들이 모여 있기 마련이고, 모럴 해저드는 도처에 숨어 있다.소득증대나 성장보다 퍼주기 포플리즘에 더 관심많은 정치인은 차세대 지도자로는 대단히 곤란하다.대한민국은 더 성장해야 하고, 갈길은 아직도 멀
특별기고
조수연 변호사
2021.02.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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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대법원장 녹취록이 공개됐다.오죽했으면 임성근부장판사가 녹음까지 했겠나. 나중에 딴소리할까봐 그랬을 것이다. 결국 이번에도 탄핵얘긴 꺼내지도 않았다고 오리발을 내밀다가 녹취록에 딱 걸렸다. 대법원장이 이렇게 거짓말을 해도 되나?"탄핵하자고 하는데 내가 사표를 수리하면 국회에서 무슨 얘기를 듣겠느냐"고 하면서 사표수리를 거부했다. 대한민국 사법역사상 이렇게 대놓고 3권분립을 위반한 대법원장은 없었다. 국회 눈치를 보느라 판사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탄핵대상이 되게 만든 대법원장은 더더욱 없었다. 대법원장이 먼저 탄핵돼야 한다.
진태생각
김진태 전 국회의원
2021.02.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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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설 명절을 맞아 서철모 행정부시장과 김명수 과학부시장을 중심으로 시민 소통과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관내 복지시설을 찾았다.먼저,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설 명절을 앞둔 5일 오후 2시 도마큰시장을 방문하여 명절 성수품 물가 확인 등 민생탐방에 나섰다.서철모 행정부시장은 먼저 도마큰시장내 고객지원센터에서 상인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상인들을 격려했다.또한, 명절음식을 준비하러 나선 시민들과 상인들을 만나 명절 성수품 물가와 방역수칙 준수 상황을 점검하고, 장기간
사회
김민정 기자
2021.02.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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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치매를 앓던 모친이 쓰레기로 오인해 3억원을 버려 안타까움을 샀던 사건의 돈이 집에서 발견되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다.서울 종암경찰서는 5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사는 30대 A씨의 분신 신고를 오인신고로 보고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앞서 1월 27일 "치매 증세가 있던 어머니가 이삿집을 정리하면서 28만 달러가 든 비닐봉지를 쓰레기장에 버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쓰레기를 버린 시간은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A씨는 당시 100달러짜리 지폐로 돈을 가지고 있었으며 2019년부터 환율이 오를 수 있고, 은행 이자율
사회
김민정 기자
2021.02.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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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의 어린이집을 다니는 두살배기 아이의 부모가, 어린이집 선생님을 폭행죄로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은평경찰서는 5일 만 두살된 여자아이의 부모가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고소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A양의 부모는 지난해 12월부터 폭행당했다 의심했으면 1월까지 그 횟수가 4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번 사건에 전담 학대예방경찰관을 투입하는 한편 지자체 아동학대 담당 부서 등과 함께 해당 어린이집을 상대로 제기된 의혹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CCTV
사회
김민정 기자
2021.02.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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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가 지하철 1호선에 성진테크원 항균시스템 네블라는를 설치했다.k-방역플랫폼 공식지정제품으로 자동인식센서, 안개 분사로 발열 체크부터 대기 시간 없이 통과해 출입 인원이 많은 장소에 적합하다.
사회
김민정 기자
2021.02.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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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국민들의 온라인 기반 행정서비스 기대 충족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하여 교육제증명 언택트 민원행정서비스를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국민이 제안한 의견을 반영한 제도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극대화시키고, 필수적인 방문 시에는 접촉 최소화 및 민원인 시간 절약을 위해 마련된 민원행정서비스이다.주요 내용은 첫째 교육청 홈페이지 ‘찾아오시는 길’에 온라인으로 발급 가능한 민원을 안내하여 불필요한 내방을 줄일 수 있도록 하였다. 두 번째로 사립유치원 경력증명서 온라
교육
김민정 기자
2021.02.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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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고등학교는 금산고 재경 총동문회에서 모교에 장학금 700만원을 기탁하였다고 밝혔다.이번 장학금은 재경 동문들이 4년 만에 모교에서 서울대학교 합격자를 배출한 것에 고무되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탁하는 것이다.김원주 회장은 “장학금이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 합격한 후배들의 대학 등록금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모교가 획기적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듣고 있어 동문들의 사기가 오르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학교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조익수 교장은
피플
김민정 기자
2021.02.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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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질병관리청질병관리청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한 방역수칙을 발표했다.설 명절 고향, 친지 방문과 여행을 자제하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 당뇨병, 고혈압 등 고위험군 가정에 외부인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집에서는 1일 3회 10분씩 환기를 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신경 써야 한다.만약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불가피한 이동 시 거리두기를 항상 지켜야 한다. 개인차량으로 이동하고 기차, 버스는 비대면으로 예매하며, 휴게소에서는 되대한 짧
라이프
김민정 기자
2021.02.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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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고인 행세를 하며 예금 12억원을 인출하려던 일당을 우체국 직원이 알아채고 경찰에 신고해 검거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지난달 28일 서귀포 고성우체국에 70대 여성이 신분증과 통장을 들고 찾아와 예금 12억원을 인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여성은 A할머니 가족 1명, 지인과 같이 방문했다.하지만 평소 신분증 주인의 얼굴을 알고 있던 우체국 직원 B씨는 다른 사람인 것을 눈치채고 인출을 거부했다.이에 끝까지 본인임을 주장하던 70대 여성은 확인시켜주겠다며 가지고 있던 A할머니의 폰으로 직접 확인전화를 받기도 했다.하지만 수상
사회
김민정 기자
2021.02.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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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알콜중독자가 이웃주민 노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위중한 상태다.광주 북부경찰서는 옆집에 사는 이웃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30분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 복도에서 양옆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 80대 남성 B씨와 80대 여성 C씨를 찔러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 직후 두명 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B씨는 숨졌고, C씨도 배 등을 크게 다쳐 위중한 상태라고 전해졌다.A씨는 범행 직후 인근
사회
김민정 기자
2021.02.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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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권의 가장 심각한 적폐행위 중 하나는 전직 대통령과 전 정부 인사들에 대해 가혹한 정치보복을 했다는 것입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정치보복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의 품격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일입니다.박근혜, 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모두 확정되었습니다.문 대통령은 결단해야 합니다.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은 결국 시기의 문제일 뿐 불가피한 선택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오늘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눈치만 살필 것이 아니라 국민 통합과 우리 정치의 미래를 위해 두 전직 대
특별기고
윤영석 국회의원
2021.02.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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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10년지기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수원지법 제12형사부 박정제 부장판사는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폭행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A씨에 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18일 오전 5시 20분쯤 경기 용인시 소재 한 식당에서 친구 B씨등 친구 2명과 술자리를 가지다 말다툼이 생기고 몸싸움까지 이어졌다. A씨는 바닥에 쓰러진 B씨의 이마 등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B씨는 결국 숨졌고 A씨는 그 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서울지역의 중학교에서
사회
김민정 기자
2021.02.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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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쏟아내는 정원에마당을 물들일 듯 분주한 봉선화추억 한주먹 쥐고 공기에 날리면손에 물들여주던 숨결이먼 바람에 묻어와 손톱에서 피어난다온기는 아직도 나를 감싸는데어머니는 보이지 않고낯선 벌들이 웅웅거리며 날아와제 발톱에 꽃물을 들이고 있다밤하늘 깊이처럼 보고 싶은 날별빛 떠있는 허공을 보며 불러도 대답이 없다어머니와 함께했던 봉선화어둠을 채색한 붉은 잎잎을 마음에 담고나는 누굴 찾아 이 밤을 꽃밭에서 흔들리나길 잃은 눈물만 마당에 심는다
시가있는아침
이현경 시인
2021.02.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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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중학생 딸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 3명까지 때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인천 중부경찰서는4일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0시 20분쯤 자택인 인천시 중구 거주지에서 13살인 딸 B양의 목 부위를 때리고,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3명이 자신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려고 하자 밀치고 머리를 때리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당시 만취 상태로 평소 자신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딸 B양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으로 딸은 심
사회
김민정 기자
2021.02.04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