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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가임 채정순 뚝딱 뚝딱 뚝딱 뚝딱 엄마의 요리 솜씨 콘테스트 하는 날 냠냠 쩝쩝 냠냠 쩝쩝 엄마의 솜씨가 입 안에서 사르르 오늘은 기분 좋은 날 엄마의 요리 솜씨 만점이지요.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박선애 기자
2024.04.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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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가임 채정순하루종일누굴 기다리나우두커니 서서건드렁 건드렁밀짚모자 옆으로 쓰고검은 콧수염찢어진 청바지는 바람에 살랑살랑해가 져도아무도 오지 않고그림자만 누워 있네.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박선애 기자
2024.04.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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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대청소 가임 채정순우리 집 대청소 시간아빠는 신문꽃이 정리하시고엄마는 주방에서 설거지하시고누나는 거실을 깨끗이 치우고나는 신발장 정리를 하고쓱쓱 싹싹쓱쓱 싹싹재미있는 청소 소리오늘은 기분 좋은 날웃음꽃이 활짝집안 가득 피웠네.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박선애 기자
2024.04.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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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꽃 가임 채정순울타리에 올라앉은노오란 장미꽃곱게 피어 예쁘지만내가 젤 좋아하는 꽃은싱글벙글 웃는우리 아빠 꽃이예요.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박선애 기자
2024.04.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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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파스 가임 채정순하이얀 도화지에내 마음을 그리는크레파스.크레파스 집에서하나 쏙 꺼내들고동글동글 동그라미 그리고눈, 코, 입, 귀갖다 붙이니멋쟁이 우리 엄마얼굴 되었네.크레파스는언제나 예쁘게 예쁘게내 마음을 잘도 그려요.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박선애 기자
2024.04.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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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가임 채정순곱고 고운 날개 펴고나폴나폴 춤추다꽃 속에 숨어맛난 꿀 먹는 시간나비는 좋겠다주인한테 혼나지도 않으니ㅡ.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박선애 기자
2024.04.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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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가임 채정순겨우내 시린 가슴 꽁 ㅡ 꽁 동여매고수줍음 머금고 꽃망을 틔우려는하이얀 목련꽃처럼 봄을 기다린다.봄의 향기 가득 담아 돌아오는 길온누리 무지개 꽃밭 만들어주는파아란 꿈나무들이 쑥쑥 피어난다.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박선애 기자
2024.04.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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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가임 채정순성난 파도가 밀려온다하얀 거품 몰고바닷가 방파제는온몸으로 막아 철썩철썩부둣가 고갯배들긴 ㅡ 휴식 시간깃발 펄럭이며바다로 나가는 날은 언제쯤일까?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박선애 기자
2024.03.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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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할아버지 가임 채정순오늘밤산타할아버지 오시려나밤새 기다려 봐야지.할머니께서"착한 어린이에게는 꼭 찾아온단다."그런데기다리다 깜박 잠이 들었지요.꿈 속에서 나는 보았지.하이얀 수염 펄럭이며씽 - 씽 씽 - 씽잠이 깨어 일어나보니빨간 주머니 하나우리 할머닌 쪽집게이신가 봐.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박선애 기자
2024.03.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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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밉다 가임 채정순비가 주룩주룩 내린다공부 시간 내내 창 밖만 본다빗줄기가 더 굵어지니가슴만 조마조마'비야, 비야, 오지 마라.'일어났다 앉았다펑펑 쏟아지는함박눈이었으면······.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박선애 기자
2024.03.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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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 가임 채정순푸른 하늘 저편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별님이 쌔근 잠잘까?해님이 비시시 눈뜰까?화성을 지나고 금성을 지나서꿈을 안고 달리는재미있는 우주여행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박선애 기자
2024.03.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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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가임 채정순잡힐 듯잡힐 듯잡히지않는묘기 대행진반짝반짝풀숲에 등불을 달아요.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박선애 기자
2024.03.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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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시험 가임 채정순오늘은 실시시험 보는 날어쩌나, 어쩌나가슴만 콩당콩당.내 이름 부르시는선생님 목소리오늘 따라유난히 날카로워요.리코더 잡는 순간손이 덜, 덜, 덜.도미솔도 도솔미도리듬 하나가합격을 기원하는 소리로 들리지요.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박선애 기자
2024.03.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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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되고 싶다 가임 채정순공부 잘하는 것도 좋지만친구와 어울리며 지내는마음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달리기 일등 하는 것도 좋지만최선을 다해 뛰어 골인 하는용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남이 잘되는 것 흉보는 것 보다'잘 했다' 칭찬의 말아끼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형제간에 싸움보다 "형 먼저,아우 먼저,"서로 양보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박선애 기자
2024.03.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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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가임 채정순시원하게 떠 가는하늘의 재롱둥이꼬마 비행기오늘도황금알 하나쏟아 놓았네.뭉게구름 둥 - 둥흰 - 구름 동 - 동재롱인 바람 타고멋진 여행 떠나고재롱친구 구름은하늘에서 잠자네.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박선애 기자
2024.03.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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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 가임 채정순그리고 싶은 그리밍너무 많은데파란 도화지 펼쳐 놓고무얼 그릴까?생각이 겹겹싱글벙글 아빠 얼굴생글생글 엄마 얼굴토실토실 동생 얼굴얼굴밖에 그리지 않았는데아빠, 엄마 보시ㅣ고"참, 잘 그렸네. 웃는 얼굴."칭찬해주시니 어깨가 읐그으쓱나는 멋진 화가가 되고 싶다.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우채림 기자
2024.03.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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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손 가임 채정순학교 갔다 도아오면제일 먼저 반겨주시는 할머니,따스한 품 속에 꼬-옥 안기면잔잔한 할머니 냄새가 난다.부스럭부스럭 콩 주머니에서꼬깃꼬깃 숨겨 놓은달콤한 알사탕 하나 건네 주시고빙그레 보름달이 되신다.주름진 할머니 손은세월의 빠름을 말해주지만다시 돌아올 수 없는그날은 어디에서 찾을까.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우채림 기자
2024.02.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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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똥나무 가임 채정순한 밤두 밤꽃향기가 눈을 뜬다사알랑 바람이살며시 만져주며코끝에 향기탁, 탁, 털어주니꽃내음 마시며작은 꿈을 키운다.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윤주이 기자
2024.02.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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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이야기 가임 채정순높 ㅡ 다란 하늘나라에쉬지 않고 매앰도는하 ㅡ 얀 구름 친구엄마 구름아기 구름둘러앉아 정답게이야기하지요."구름은 흘러 어디로 갈까?""글쎄요.""그야, 예쁜 마음씨 깔아 놓은천사 친구 찾아간단다.""엄마!나도 빨리 천사 친구 되고 싶어요."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윤주이 기자
2024.02.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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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아침 가임 채정순베란다 창문 활짝 열면싱그러운 산바람이 달려와거실 가득 쏟아 놓는다산새들도쪼로롱 쫑-쫑 맑은소리로아침을 열어주니내 꿈도 피어 난다꽃가지 가지마다고운 빛 뽐내면서소곤소곤 소곤소곤상쾌한 아침을 맞는다.
채정순의 행복 씨앗 심기
윤주이 기자
2024.02.16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