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호 수질 ‘뚝’…2030년까지 2조 투입
담수호 수질 ‘뚝’…2030년까지 2조 투입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8.12.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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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천·역천 등 유입 하천 수질 개선 불구 담수호는 ‘심각’ -
- ‘담수호 수질 개선 대책’ 새롭게 수립…10년 내 2∼4등급 목표 -

 

충남도 내 담수호 유입 주요 하천의 수질은 크게 개선됐으나, 담수호 수질은 갈수록 악화되며 친환경농산물 생산 용수 기준(4등급)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담수호 수질 개선 대책을 새롭게 수립, 오는 2030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해 환경기초시설 확충 사업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내 담수호 유입 하천 수질은 지난해 말 기준 2∼3등급으로, 지속적인 수질 개선 사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한천의 경우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4.2㎎/ℓ로 3등급을 보였고, 삽교천 3.5㎎/ℓ 3등급, 남원천 3.3㎎/ℓ 3등급, 역천 2.3㎎/ℓ 2등급, 성연천 2.9㎎/ℓ 2등급, 청지천 6.6㎎/ℓ 4등급, 흥인천 7.8㎎/ℓ 4등급, 웅천천은 3.5㎎/ℓ로 3등급을 기록했다.

이 중 특히 석문호로 유입되는 역천은 4등급에서 2015년 2등급으로 수질이 크게 개선됐다.

❍ 담수호 유입 하천 수질(항목 및 단위 : BOD, ㎎/ℓ)

담수호명

하천명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비 고

삽교호

무한천

4.6

3.8

3.5

4.0

3.2

3.1

4.2

등급

삽교천

3.2

3.7

3.2

2.9

3.7

3.9

3.5

등급

곡교천

8.0

7.0

6.3

7.5

9.9

8.5

7.1

등급

남원천

4.1

4.7

6.0

5.0

3.8

3.3

3.3

등급

석문호

역 천

4.6

5.5

4.7

7.2

2.9

2.6

2.3

등급

대호호

성연천

2.0

1.9

2.1

2.7

2.1

2.5

2.9

등급

간월호

청지천

5.8

5.6

5.5

6.2

4.4

7.3

6.6

등급

부남호

흥인천

11.3

10.2

6.2

8.5

5.4

6.9

7.8

등급

부사호

웅천천

4.7

3.8

2.1

2.8

3.3

3.7

3.5

등급

반면 도내 9개 담수호의 수질은 지난해 말 기준 6등급 이상 4개, 5등급 4개, 4등급 1개로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

※ 수질등급 : 매우좋음(Ⅰa)-2이하, 좋음(Ⅰb)-3이하, 약간좋음(Ⅱ)-4이하, 보통(Ⅲ)-5이하,약간나쁨(Ⅳ)-6이하, 나쁨(Ⅴ)-8이하, 매우나쁨(Ⅵ)-8초과

9개 담수호는 삽교호, 석문호, 대호호, 간월호, 부남호, 부사호, 이원호, 홍성호, 보령호 등으로, 수질은 매달 한 차례 씩 총유기탄소(TOC)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 도내 담수호 현황

담수호명

유역 시군

유효저수량

()

수혜면적

(ha)

준공

이용

현황

관리주체

삽교호

천안, 아산, 당진, 홍성, 청양, 예산

62,787

18,000

1979

농업용수

농어촌공사

석문호

당진, 서산

9,100

1,546

1995

대호호

서산, 당진

46,460

7,419

1985

간월호

서산, 홍성

44,980

6,446

1995

부남호

서산, 태안

23,160

3,745

1995

현대건설

부사호

서천, 보령

9,210

1,244

1997

농어촌공사

이원호

태안

4,420

1,002

2012

미이용

태안군

홍성호

홍성, 보령

9,270

2,996

미준공

-

농어촌공사

보령호

보령, 홍성

17,300

5,104

미준공

-

담수호별 수질을 보면, 삽교호는 2009년 5.2㎎/ℓ 4등급에서 2017년 7.4㎎/ℓ로 5등급을 보였다.

석문호는 2015년 8.3㎎/ℓ 6등급에서 지난해 7.6㎎/ℓ 5등급으로 소폭 개선됐다.

또 대호호는 2009년 4.0㎎/ℓ 2등급에서 2017년 8.4㎎/ℓ 6등급으로, 간월호는 2.3㎎/ℓ 2등급에서 8.2㎎/ℓ 6등급으로, 부남호 역시 2.1㎎/ℓ 2등급에서 6.3㎎/ℓ 5등급으로 크게 악화됐다.

부사호는 2015년 5등급(6.5㎎/ℓ)에서 지난해 4등급(5.1㎎/ℓ)으로 다소 좋아졌으나, 이원호는 2등급(3.0㎎/ℓ)에서 지난해 6등급(7.5㎎/ℓ)으로 나빠졌다.

이와 함께 아직 미 준공 상태인 보령호와 호성호는 지난해 9.0∼9.1㎎/ℓ로 모두 6등급을 기록했다.

올해 평균 수질이 확인된 삽교호와 대호호, 간월호, 부남호 등 4개 담수호는 5등급 3개, 3등급 1개로 나타났다.

❍ 담수호 수질(항목 및 단위 : TOC, ㎎/ℓ)

담수호명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비고

삽교호

5.0

6.0

5.6

4.9

5.9

5.8

7.2

7.4

등급

석문호

-

-

-

-

-

8.3

7.3

7.6

등급

대호호

3.5

4.2

3.4

2.9

2.5

3.6

6.2

8.4

등급

간월호

3.9

4.4

4.3

5.0

4.1

4.3

5.4

8.2

등급

부남호

1.8

3.7

3.8

3.6

2.0

2.3

3.6

6.3

등급

부사호

-

-

-

-

-

6.5

5.2

5.1

등급

이원호

-

-

-

-

-

3.0

9.4

7.5

등급

홍성호

-

-

-

-

-

-

5.0

9.1

등급

보령호

-

-

-

-

-

-

4.1

9.0

등급

묶음 개체입니다.

이처럼 수질이 갈수록 악화된 것은 △담수호 바닥 오염물질 퇴적 △농경지 오염물질 유입량 증가 △가뭄 등에 따른 호 내 물 유입량 감소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마련한 담수호 수질 개선 대책은 호내와 호외로 나눴다.

2030년 3등급을 목표로 잡은 삽교호는 △하수처리시설·하수관거 정비 등 환경기초시설 52개소 확충 8876억 원 투입 △유입 하천 수질 개선 15개소 5585억 원 투입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 등을 호외 대책으로 내놨다.

호내 대책으로는 인공습지와 침강지 등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804억 원, 상류부 준설계획 수립·추진 등을 설정했다.

석문호는 △환경기초시설 7개소 확충 853억 원 △유입 하천 수질 개선 사업 3개소 403억 원 등을 호외 대책으로, △인공습지 등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299억 원 등을 호내 대책으로 추진해 2025년까지 수질을 4등급으로 개선한다.

간월호는 2026년 4등급을 목표로 역시 환경기초시설 확충(4개소 1175억 원) 등을, 부남호는 하구해역 생태계 복원 로드맵에 따라 추진한다.

대호호는 하수처리시설 3개소 확충 187억 원 투입 등을, 부사호는 호내·외 수질 개선을 위한 기본조사 및 수질 개선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 환경기초시설 운영 현황

유역명

하수처리시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

비고

112개소, 527,986/

4개소, 795/

6개소, 850/

 

삽교호

75개소, 417,283/

2개소, 300/

4개소, 615/

 

석문호

5개소, 53,912/

1개소, 245/

1개소, 85/

 

대호호

3개소, 2,260/

-

-

 

간월호

14개소, 42,530/

1개소, 250/

1개소, 150/

 

부남호

3개소, 9,225/

-

-

 

부사호

12개소, 2,776/

-

-

 

❍ 추진 중인 환경기초시설 현황

유역명

하수처리시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하수관거정비

비고

28개소, 106,930/

3개소, 480/

15개소, 185.5km

 

삽교호

19개소, 61,340/

2개소, 350/

11개소, 131km

 

석문호

3개소, 10,290/

-

1개소, 15km

 

대호호

2개소, 300/

-

-

 

간월호

3개소, 15,000/

1개소, 130/

2개소, 27km

 

부남호

1개소, 20,000/

-

1개소, 12.5km

 

부사호

-

-

-

 

도는 이에 더해 담수호 유역 시·군과 농업인 등 관리·이용 당사자, 유관 기관, 전문가 등 20여명으로 가칭 ‘담수호 용수 활용 및 수질 개선 상생 포럼’을 구성해 가동키로 했다.

연도별 투입 사업비는 2018년 이전 5611억 원, 내년 3301억 원, 2020년 3160억 원, 2021년 1407억 원, 2022년 580억 원, 2023년 이후 6414억 원 등으로 잡았다.

❍ 사업비 투자 계획

담수호

분 야

사업비 투자계획(억원)

비고

’18년이전

’19

’20

’21

’22

’23년이후

총 계

20,473

5,611

3,301

3,160

1,407

580

6,414

 

삽교호

소 계

12,128

3,251

2,141

1,803

919

279

3,735

 

환경기초시설

8,877

2,628

2,005

1,314

562

17

2,351

 

유역수질개선

1,675

623

136

451

280

185

0

 

호내수질개선

1,576

 

 

38 

77 

77 

1,384

 

석문호

소 계

1,553

309

311

317

216

101

299

 

환경기초시설

852

99

240

238

174

101

0

 

유역수질개선

402

210

71

79

42

0

0

 

호내수질개선

299

 

 

 

 

 

299

 

간월호

소 계

4,982

1,555

278

343

226

200

2,380

 

환경기초시설

1,175

901

162

86

26

0

0

 

유역수질개선

427

354

16

57

0

0

0

 

호내수질개선

3,380

300

100

200

200

200

2,380

 

부남호

소 계

1,623

360

564

675

24

0

0

 

환경기초시설

214

54

68

68

24

0

0

 

호내수질개선

1,409

306

496

607

 

 

 

 

대호호

환경기초시설

187

136

7

22

22

0

0

 

문경주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그동안 담수호 수질 개선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확충, 유입 하천 수질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호 내 오염물질이 누적되며 수질 악화를 불러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대책은 담수호 안팎에 대한 입체적인 개선 사업으로, 10년 내 친환경농산물 생산 용수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수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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