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범계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소연 시의원이 박범계 의원의 휴대전화가 ‘스모킹건’이라 주장하며, 다시금 주변의 관심을 돌려 김 시의원 자신이 저지른 거짓말을 감추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4차례(4월 11일, 4월 21일, 6월 3일, 6월 24일)에 걸쳐 변 씨의 금품요구 상황을 박범계 의원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한 바 있으나 김 시의원은 최초 주장에 대해 번복하거나 지속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김 시의원이 주장한 4차례 중 3차례는 거짓말을 한 것이 드러났다.

또한 더 이상 김소연 시의원이 대전 시민들과 언론들을 상대로 호도하지 않기를 바라며 휴대전화 사용내역을 직접 공개했다.

○ 본 의원의 휴대전화 사용내역.

- 금품 요구를 하고 금품을 수수한 변재형 씨가 2016년 6월 20일 퇴직한 이후,
박 의원은 변 씨와 전화나 문자, 카톡 등을 주고받거나 만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습니다.

- 전문학 전 시의원과의 최종 문자는 2월 17일까지가 전부입니다.

- 전문학 전 시의원과의 카톡은 3월 26일까지 진행되다가, 품 요구·수수 기간에는 전혀 카톡이 없었습니다.

박 의원은 허태정 후보 확정(2018년 4월 17일) 직후인 4월 18일부터 다시 카톡이 시작되었지만 내용은 주로 시장후보 선대위 관련한 것이었으며 반적으로 전 시의원이 묻는 말에 박 의원이 답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전 시의원과의 문자, 카톡 중 어디에도 '권리금’이나 ‘금전적 문제’에 대한 직·간접적 대화는 전혀 없었다. 전 시의원과의 카톡은 9월 1일까지 진행된 것이 전부이며 이 기간 중 ‘김소연’의 ‘김’자도 나오지 않았고 김 시의원의 폭로 이후, 전문학 전 의원과 일체의 통화를 한 바도 없고, 만난 적도 없다고 밝혔다.

○  김소연 시의원의 거짓말

- 4월 11일 : 주장 번복
김 시의원은 10월 1일자 페이스북을 통해 “(박범계 의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불법선거를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후보자는 물론이고, 부모님, 남편,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강조 한 바 있다. 하지만 폭로 이후 박범계 의원에게 금품 요구 정황을 소상히 보고했다고 말을 바꾸어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날은 추상적으로 변 씨가 돈을 요구한다고만 했을 뿐, 금품요구의 시기와 구체적인 액수를 말한 바 없다. 중앙당 윤리심판원 조사에서도 김 시의원이 박 의원에게 액수를 말했다는 이야기는 없다.

- 4월 21일 : 거짓말
김 시의원은 이 날 박 의원에게 ‘돈’이야기를 하자, 박 의원은 ‘권리금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김 시의원은 팟캐스트 펀치 특집 2부(2018년 11월 30일자, 13분 20초)에 출연하여 본인 스스로“그 날은 돈 얘기는 안했고…”라고 밝혔습니다.

 

- 6월 3일 : 번복과 ‘거짓말’에 가까운 의미 바꾸기
김 시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의원에게 ‘권리금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하다가, 11월 20일 기자회견에서 김 시의원은 “‘전문학 시의원 때문에 힘들다’라고 말한 것”이라고 말을 바꾸었다.

 

- 6월 24일 : 거짓말 인정하고 번복.
김소연 시의원은 처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의원에게 변재형 씨의 돈 요구 이야기를 강력하게 했다고 주장하다가, 지방의원들이 그런 이야기를 한 바 없다는 것을 밝히자,
페이스북에 자신의 거짓말을 인정하고 번복(11월 17일자 게시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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