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500명 대상
지난해 기생충 감염률 0.38%

금산군이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감염 퇴치 무료 검사 및 치료 지원에 나선다. 금산군보건소 전경. 금산군
금산군이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감염 퇴치 무료 검사 및 치료 지원에 나선다. 금산군보건소 전경. 금산군

 

충청남도 금산군은 4월1일부터 26일까지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감염 퇴치 무료 검사 및 치료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검사 참여를 희망할 경우 금산군보건소 및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보건기관을 방문해서 안내받으면 된다.

기생충 감염자는 치료제를 투여하고 3개월 후 재검사를 통해 치료 여부를 확인하며, 다음해 필수 대상자로 지정해 완치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해 군의 무료 기생충 검사 결과 총 520명 중 총 2명이 양성으로 나타나 감염률이 0.38%로 조사됐다.

2009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장내기생충 12종 중 식품매개기생충인 간흡충을 담관암, 담도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

금산군 기생충 무료 검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041-750-4445)에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내기생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민물고기를 날로 먹지 않고 손질할 때 사용한 조리 기구는 반드시 끓는 물에 30초 이상 가열해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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