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전 동구 재활용 가능 자원 교환사업 홍보 전단지. (사진=동구)
대전 동구 재활용 가능 자원 교환사업 홍보 전단지. (사진=동구)

대전 동구는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폐건전지는 생활폐기물과 혼합 배출되면 처리 과정에서 망간,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 유해 물질이 유출돼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분리 배출되는 경우 아연, 니켈, 코발트 등 희소 금속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다.

이에, 구는 금속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손상되지 않은 폐건전지 20개를 새 건전지(AA형 또는 AAA형) 2개로 교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교환을 원하는 주민은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구청 환경과를 방문하면 되며, 주민 1인당 월 최대 40개까지 새 건전지로 교환 가능하다.

교환 물품 소진 시 교환 사업은 종료되나, 폐건전지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재활용 가능 자원 교환 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순환 촉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교환 사업 확대와 다양한 자원 재활용 활성화 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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