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산불 취약지역 순찰에 나서

대전서구청. (사진=서구)
대전서구청. (사진=서구)

대전 서구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대형 산불 위험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한 특별 대책기간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산불 예방 추진 분담제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산불 예방 추진 분담제는 다음달 14일까지 주말을 중심으로 총 8일간 집중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산불 위험 지수 및 기상 여건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다.

본격적인 영농 준비와 공원 이용객의 증가로 인한 인위적 산불 위험이 상승함에 따라,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현장 중심의 예방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근무 대상은 구 산하 전 공무원으로, 주말마다 산불 취약지역에서 입산자 계도, 불법소각 단속, 산불 상황 시 신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서철모 청장은 “산불은 작은 불씨에서 시작돼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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