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단체, 소상공인, 사회적경제조직 등 참여 ···중구 현안을 도출, 중구청장 후보자 의견 들어

2024 2차 중구민회에서는 3월22일 대전 중구청장 후보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대전중구민회
2024 2차 중구민회에서는 3월22일 대전 중구청장 후보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대전중구민회

월간 토마토와 (가칭) 따뜻한 중구민회가 공동주관하는 2024 2차 중구민회가 3월22일(금) 오전 10시, 별별마당 우금치에서 개최되었다.

(가칭) 따뜻한 중구민회는 일년에 한번 대전 중구 구민이 모여 더 나은 중구를 만들기 위한 과제를 도출하고 현안을 토론하는 공론장으로서, 중구지역에 있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조직, 소상공인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모임이다.

2024년 1차 중구민회는 3월19일, 40여명의 중구 구민과 중구에 소재한 사회적기업을 비롯한 협동조합의 대표들이 모여 통합(공동체, 사회적경제, 주민자치)지원센터 설치를 비롯하여 중구청 소유 유휴공간 시민에게 제공, 골목공원, 마을마다 산책길 조성 등 32개의 중구 해결과제를 도출하였으며, 도출된 과제를 중심으로 더 많은 구민들에게 ‘시민의 눈으로 본 중구발전 과제’를 묻는 설문조사 추진하였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중구 구민 또는 중구에 사업장을 두거나 중구 발전에 관심을 갖는 대전시민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응답 결과, 중구의 주요과제로 뽑은 1위는 구립도서관 건립 및 작은 마을도서관 확대였으며, 중구청 소유 유휴공간을 시민에게 제공이 2위,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등 다양성이 존중되는 중구형 평생학습 도시가 3위로 차지하였다. 반면 실현가능한 현안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중구청 소유 유휴공간을 시민에게 제공이 1위였고, 구청장과의 대화 제도화가 2위,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등 다양성이 존중되는 중구형 평생학습 도시가 3위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2차 중구민회에는 중구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는 마을주민, 사회적경제조직, 문화예술단체, 청춘학교에서 평생학습에 참여하는 어르신 등 70여명이 참석하였고, 1차 중구민회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중구의 현안을 정리하여 참석한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후보에게 전달하고 후보자의 의견을 들은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에게 참석 요청을 하였으나 권중순(개혁신당) 후보, 이동한(무소속) 후보는 불참하였고, 김경훈 예비후보는 불출마하였으며, 사전에 참석하기로 예정되었던 김연수 예비후보, 오경근 예비후보는 사퇴하여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후보는 시민의 생각이 정책이 되고, 공무원과 시민이 나눈 대화가 대안이 되는 새로운 자치정부의 상을 만들겠다고 인사하였고. 중구민회에서 제안한 중구의 해결과제에 대해 100% 공감하며, 최대한 공약에 반영하고,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하였다.

중구민회 참석자들은 이후 중구청장 후보자별 정책협약을 맺고, 협약에 따른 중구청장으로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현재 (가칭)따뜻한 중구민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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