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황정아 후보는 12일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 비전을 제시했다.

황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 비전을 통해 망가진 국가 미래를 바로잡고 과학강국 수도 유성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선언했다.

황 후보는 대한민국 과학강국 시대를 위해 R&D 예산 목표제를 법제화하겠다며 국가 예산의 5% 이상을 R&D에 투입하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한국형 하르나크 원칙 제도도 도입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청년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책도 발표됐다. 대학원생 적정인건비 제도를 도입하고 민관학 공동 인재육성 체제 구축·취업연계를 통한 인재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어 황 후보는 “나노·반도체 국가첨단산단, 안산 국방산단 조기 구축을 통해 혁신이 유성의 경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아 후보는 “R&D 예산 4조 6000억 원 삭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망가지고 기초원천 연구·산업 기술 개발·실증 연구·신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는 R&D 벨류체인이 한순간에 모두 무너져 내렸다”며 “준비된 과학기술 현장 전문가인 제가 국가의 미래를 바로잡고 과학강국 수도 유성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