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2024 초등 대전늘봄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

교사의 늘봄학교 행정업무 부담 해소 위해 전담인력 배치

교육청 전경. (사진=대전교육청)
교육청 전경. (사진=대전교육청)

대전 지역 초등학교 45곳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의 2024년 늘봄학교 정책발표에 따라 5일, 대전형 늘봄학교 추진을 위한 2024 초등 대전늘봄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늘봄학교란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의미한다.

교육부 발표에서 원하는 초등학생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2024년) 초 1 → (2025년) 초 1~2 → (2026년)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에 시교육청은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늘봄학교 45교 외에도 방과후프로그램 중점 운영교 25교를 별도 지원해 2학기 전면 확대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한다.

대전늘봄학교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희망하는 초1 학생에게 무료(2시간 이내)로 방과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초1 맞춤형 프로그램, AI, 코딩, 드론 등 신수요, 문화예술, 소규모 강좌 및 도심외곽 원거리 학교를 지원하는 미래형‧맞춤형 방과후프로그램, 5, 6학년 대상 생태‧과학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방과후학교, 이른 등교생을 위한 아침활동 프로그램인 굿모닝 에듀케어, 대학‧공공기관 등과 연계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등이 있다.

교육청은 교사의 늘봄학교 행정업무 부담 해소를 위해 전담인력 배치와 교육청 중심의 업무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대상학교는 늘봄학교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인력(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원, 늘봄업무 실무인력)을 별도 배치한다.

지난해 12월 확대‧구축을 통해 2024년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강사 채용, 방과후학교 회계 처리, 나이스 활용 방안 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해당 학교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돌봄 공백 해소와 내실 있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다양한 돌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 수요에 따라 저녁돌봄을 오후 7시(필요시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돌봄 대기학생들을 위한 보듬교실, 방과후수업을 받는 학생들(3~6학년)을 위한 방과후연계형 돌봄교실도 함께 운영한다.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에게 학기 중 간식과 방학 중 급‧간식을 무상으로 제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 밖 돌봄 확대를 위해 위탁돌봄형태인 마을로 찾아가는 초등돌봄교실과 유성구청과 연계한 학교돌봄터도 확대 운영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늘봄학교 확대를 대비해 1학년 교실 환경 개선, 겸용교실 교사를 위한 학년연구실 확보, 우수한 프로그램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하며 “더불어 늘봄학교가 학교 안에서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연계해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도 함께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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