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 파스칼(PASQAL), 대전시 양자생태계 구축 협력

1일 이장우 시장이 파스칼(PASQAL), KAIST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1일 이장우 시장이 파스칼(PASQAL), KAIST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1일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 파스칼(PASQAL), KAIST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자과학기술 발전과 대덕양자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은 국내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고 대덕양자클러스터를 글로벌 양자 생태계의 허브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ASQAL은 2021년부터 지속해서 한국에서 사업을 해왔으며, 그동안 이룬 성공적인 상업적 성과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팅 및 관련 서비스, 연구 및 개발(R&D), 산업화 및 제조 분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해 최근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KAIST는 PASQAL의 과학고문을 역임하고 있는 안재욱 교수를 비롯해 세계가 인정하는 양자 분야 과학기술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에 개원한 양자대학원 운영을 통해 석‧박사급 인재를 지속해서 배출해 왔다.

이러한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파스칼과 연구개발 협력 및 전문인재 양성분야에서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PASQAL이 KAIST를 비롯한 지역 내 관련 연구소, 기업 및 대학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PASQAL 대표 조지 레이몬드(Georges-Olivier Reymond)는 “대전에서 우수한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개발(R&D) 사업을 추진하길 희망한다. 장기적으로는 한국지사의 대전 이전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덕특구가 소재한 대전시가 PASQAL의 성공적인 한국 진출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 자부하며, PASQAL의 성장과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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