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 43종 추진
도내 농업 현장 241개소 대상

충남도청사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청사 전경이다. 충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24년도 식량작물분야 시범사업 관련 사업비를 45억 원 증액된 169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확보한 사업비를 농촌 고령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확실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신기술 시범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식량작물 분야 시범사업은 43종으로, 대상은 도내 농업 현장 241개소다.

주요 시범사업은 △벼 직파재배 △씨감자 전문생산단지 육성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2모작 확대 △지역특화작목 종자은행 운영 등이다.

또한 밭작물을 논에 재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정밀농업 확대 스마트 장비 구축 △습해나 건조 피해 예방을 위한 밭작물 관개시스템 보급 등도 추진하여 도내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시행에 앞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농업인의 생소함을 덜고, 대상 농가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농가 의견 수렴의 시간도 가진 바 있다.

이를 통해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을 사업비 지원뿐만 아니라 농촌진흥기관 전문가 컨설팅도 병행하여 농가의 시범사업 성공률을 향상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종행 도 농업기술원 식량작물팀장은 “올해 시군별 시범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신청 접수 중”이라며 “시범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해당 거주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5년도 신규 시범사업을 공모 또는 희망하는 농업인은 거주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내년도 국비사업 신청 시 반영되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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