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연화초등학교 재학생 남매 1년간 모은 용돈 50만원 기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연화초등학교 재학생 신지이양 신로이군 성금 전달 기념사진이다. 아산시
충남 아산시 배방읍 연화초등학교 재학생 신지이양 신로이군 성금 전달 기념사진이다. 아산시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읍장 김창덕)은 18일 연화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신지이(여, 10)양과 신로이(남, 8)군이 1년간 모은 용돈 5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하였다고 밝혔다.

두 남매는 학교에서 실천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참여 경험을 계기로 평소 모아둔 용돈을 뜻깊은 곳에 나누고 싶다는 뜻을 부모님에게 전했고, 배방읍 이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어머니 권유로 배방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희망나눔성금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두 남매의 어머니(장재19리 이장 한혜순)는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시는 용돈을 모아서 할머니 할아버지 생신 때마다 미역을 직접 사서 드리고 있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본인들의 행복도 키워 나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배방읍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기부를 비롯한 타인을 위한 선한 실천은 미래 건강한 사회로 이어진다”며 “두 어린이를 비롯해 2024 희망나눔 성금 기부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