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대전유성갑 출마 인터뷰

유성온천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시책 추진

"국가 산단 160만평 조성 조기 착공과 건설에 힘 다할 각오”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최미자 기자)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최미자 기자)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경험과 지식을 발휘해 보고자 정치의 길에 들어섰다”며 “유성온천은 관광지로서 명성을 잃은 상태다. 시대에 맞는 정책과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결집해 유성 지역의 부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윤 전 청장은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온천과 족욕장 정비, 유림공원 등 작은 투자부터 시작해 계룡스파텔을 본래의 목적을 충족하면서 지역 발전을 견인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대전현충원을 국가 유공자 유가족 들이 유성에서 휴식을 취하고 갈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성갑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단체들과 정치권 등이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할 때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유성의 옛 명성을 되찾고 주민들이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윤 전 청장과의 일문일답

-유성온천 명성을 회복을 위해 우선 해결해야할 과제를 꼽는 다면?

“대전시와 유성구 지방의회 등이 먼저 온천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 유치를 촉진할 수 있는 조례제정과 도로 공원 등 SOC 확충 등 많은 요소들이 필요하지만, 선결 조건은 관계당국과 주민들의 의지라고 생각한다. 현재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는 온천 공원과 비교적 이용객이 많은 족욕장 정비 등 계룡스파텔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계룡스파텔과 유림공원 및 하천에 시민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도로 시설 등을 확충 보완하겠다.” 또 대전현충원을 찾는 국가 유공자 유가족의 수가 매년 3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분들이 유성에서 휴식을 취하고 갈 수 있도록 개선하면 유성온천 관광지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유성복합터미널이 20년이 다되도록 진척이 없어 주민들의 불신이 높은 실정이다.

“유성복합터미널은 기본 구상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버수정류소로의 기능부터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조기 완공해, 주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다. 대전시에서 남은 부지에 대한 활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아려졌는데, 구암역 주변에 그린벨트를 해제해 활용할 수 있는 토지자원을 확보한 것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항상 양질의 일자리가 화두고 되고 있지만 실현이 어려운 형편인데.

“유성에는 개발 계획이 확정된 국가산단을 수용할 수 있는 안산 공단 예정지가 오래전부터 제시돼 왔다. 국방산단에다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을 접목시키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 산단 160만평 조성이 확정된 만큼 등원하면 이의 조기 착공과 건설에 힘을 다할 각오다. 유성은 특히 카이스트와 충남대 한밭대 등 공과분야에 강점을 가진 대학들이 포진하고 있다. 이 인력 자원을 첨단 산업단지와 연계한다면 양질의 일자리와 양질의 노동력이 매칭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 확실하다.”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최미자 기자)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최미자 기자)

-대전 유성갑은 오랫 동안 현 더불어민주당 관련 정치인들이 국회의원을 대물림하고 있는 지역인데, 이 곳에 출마를 결심한 이유가 있다면.

“저는 유성에서 태어났고 이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자란 고향으로 애정을 가지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경험과 지식을 발휘해 보고 싶다. 저의 어린 시절 유성 온천은 온천관광특구로 명성을 유지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리베라호텔 등 많은 관광호텔들이 문을 닫았고, 유성온천의 이미지도 흐려진 상황이다. 유성 지역의 부흥을 도모하고자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주민들게 하고픈 말씀이 있으시면

“유성갑 지역은 세종시와 인접한 지리적 위치와 도시개발 등으로 인해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며, 서구와 공유하고 있지만 도안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대전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반면에 정치적, 사회적 분위기로 보면 오히려 정체된 감이 없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각자도생이 아니라 시민들과 자치단체, 정치권, 사회단체 등이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할 때다. 유성 발전과 대전 발전, 나아가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한 혁신의 대열에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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