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전,0시축제 내년 8월 9일부터 9일간 진행
올해 미비점 보완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문객 200만 명 목표

 2023년도 대전 0시축제. (사진=대전시)
 2023년도 대전 0시축제. (사진=대전시)

대전형 에든버러축제 0시 축제가 올해에 이어 내년 8월에도 열린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0시 축제를 2024년 8월 9일부터 시작해 17일까지 9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개최되는 대전 0시 축제는 올해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 축제라는 테마에 맞게 시대별 콘텐츠를 강화했다. 대전의 옛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과거존은 관객 몰입형 체험 및 레트로 공연 콘텐츠가 보강된다.

현재존은 다채로운 공연이 원도심 소극장·갤러리·지하상가 등 행사장 전역에서 펼쳐지며 공연 시간도 밤 10시까지 연장된다.

미래존은 기존의 미디어아트 위주 관람형 콘텐츠에서 탈피,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과 과학기술의 재미를 시민들이 만끽할 수 있도록 가족 단위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올해 3회에 걸쳐 진행된 길거리퍼레이드는 그 횟수를 늘리고 경연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또한 대전 꿈씨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태어난 꿈돌이는 온 가족이 총출동해 대규모 포토존을 구성하게 된다.

해외예술단 초청공연, 글로벌 K-POP 오디션 대회 등을 통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도 마련된다.

관람객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로 무대를 방사형으로 재배치하고,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장과 그늘막 트러스 등의 시설도 확충해 관람 편의를 높인다.

이 밖에도 축제 기획상품 판매, 먹거리존·마켓존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장우 시장은 “올해 나타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내년엔 2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라며 “지역경제는 살리고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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