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9일까지 진행

 

제1회 겨울빛 정원展 ‘오늘의 빛, 찬란한 내일’ 포스터이다. 당진문화재단
제1회 겨울빛 정원展 ‘오늘의 빛, 찬란한 내일’ 포스터이다. 당진문화재단

(재)당진문화재단은 설립 10주년과 당진시 인구 17만 명 돌파를 기념하여 제1회 겨울빛 정원展 <오늘의 빛, 찬란한 내일>을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는 당진 시민들에게 대규모 야외 체험, 설치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기획되어, 당진문예의 전당 야외공간을 활용하여 예술인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야외 전시를 통해 전문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마련된 시간이기도 하다.

<오늘의 빛, 찬란한 내일> 전시는 정형화된 수동적 관람 형태가 아닌 다채로운 설치미술,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전시 구성으로는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을 잇는 사이 로비 공간 상부에 수많은 전구를 설치하여 별빛이 쏟아져 내리는 듯 연출한 ‘별빛 오케스트라’ 당진문예의전당 입구에 위치한 담벼락에 2023년을 보내고, 2024년을 바라보며,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밝게 맞이하고자 하는 시 문구가 새겨진 작품을 선사하는 ‘겨울 넘어 봄’이 마련되었다.

그 외에 전시체험으로는 한 달간 시민들이 나무에 장식될 털실 요정을 만들어 전시한 ‘겨울 요정과 함께 놀자’ 하반기 기획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야광물감을 통해 전당 광장에 야광 그림을 그려보는 ‘쉿! 밤에만 보이는 야광 그림 그리기’ 나의 소망이 담긴 메시지를 적어 나무에 매달아 보는 ‘당진의 소원을 말해봐’ 등이 있다. 12월 한 달 동안만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진행되는 기부 캠페인‘HOPE, HOPE! 낭만 가득 붕어빵’에서 발생된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며 ‘오늘을 담은 당진 네컷’프로그램에서 발생되는 기부금 또한 기부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의 출발을 알리는 점등식이 12월 12일(화) 오후 7시 당진문예의전당 사이로비와 야외광장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식전 공연과 축하공연에서는 당진시소년소녀합창단과 뮤지컬 배우 윤광범, 소프라노 박혜선 등 예술가들이 초청되어 점등식 행사를 따뜻한 목소리로 빛내주었으며, 2년 이상 당진문화재단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한 예술 영재 박시온 군, 문화다양성사업의 정수민 양, 국립발레단 꿈나무 교실의 최연수 양이 김영명(당진시 부시장), 김덕주(당진시의장), 박기호(예술감독)와 함께 손을 맞잡고 참석하여 점등 퍼포먼스를 통해 함께 빛내주었다. 이들은 점등식 축하 메세지와 송년 메세지를 전달해 주었으며, 다양한 현장 이벤트 또한 진행되어 많은 시민들이 즐겼다.

벌써 2023년이 가고 있다. 당진문화재단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끼며 점등식부터 여러 가지 체험과 전시, 기부 캠페인까지 즐겨 보는 건 어떨까. 이번 전시는 2024년 2월 29일(목)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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