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4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 통해 유보통합 대책, 학교급식실 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활동 보호 종합시스템 교육감에 제안

20일 대전시의회 이한영 의원은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20일 대전시의회 이한영 의원은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이한영 의원은 20일 열린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지역차원의 유보통합 대책, 학교급식실 환경 개선 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교육활동보호 종합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먼저 이 의원은 정부차원의 유보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차원의 대책 마련도 중요함을 지적하며, 영유아보육·교육에 민간 비율이 유독 높은 대전의 상황을 고려할 때 보다 면밀한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병설유치원 활성화 등 공·사립유치원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유보통합을 준비해야 함을 설명하면서 대전시교육청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대전에서 급식종사자 중 4명이 폐암에 확진된 사례를 밝히며, 학교급식실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폐암 검진 대상 확대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 환기시설 시스템을 포함한 급식실 현대화 사업, 조리흄을 낮출 수 있는 조리기구 보급 확대, 오븐요리 확대 등 조리방법 개선, 조리원 배치기준 완화 등 정책이 긴밀하게 연결돼 실효성 있게 가동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시교육청 내 전담부서를 마련해 부서간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대전시교육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는 영역은 지역서점 도서구매 사업 정도이고 다른 사업에서는 실효성이 없음을 지적했다.

이에 의약품 구매를 지역업체에서 우선구매 하는 등 적극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대전시교육청에는 에듀힐링센터가 있지만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종합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동·서부교육지원청에 도입 예정인 학교통합지원센터가 내실있게 기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을 교육감에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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