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용전분투한 청년방위대 33인 나라사랑 정신·고귀한 희생 되새겨

제73회 순국의적 제향 행사(사진제공=금산군)
제73회 순국의적 제향 행사(사진제공=금산군)

 

금산군 부리면은 지난 2일(목) 부리면 양곡리에 위치한 순국의적비에서 ‘제73주년 순국의적 제향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11․2동지회 회원‧유가족을 비롯해 지역발전협의회, 이장협의회, 성균관유도회 부리면분회 회원 및 부리초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순국의적 제향 행사’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1월 2일 부리지서를 급습한 인민군 600여 명과의 전투에서 용전분투한 부리면 청년방위대 33인의 나라사랑 정신과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당시 전투에 참여자로 구성된 11․2동지회는 지난 1963년 6월 순국의적비를 세우고 매년 11월 2일 제향을 올려 순국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김상훈 부리면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값진 희생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오늘 제향 행사가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고 후손들에게는 역사의식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