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동메달 획득

기사와 관계없음(사진제공=픽사베이)
기사와 관계없음(사진제공=픽사베이)

 

황선우(20·강원도청)가 주 종목 자유형 200m에서 우승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

황선우는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40의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중국의 판잔러는 1분45초28, 이호준은 1분45초56으로 각각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단체전인 남자 계영 800m에서 동료들과 함께 금메달을 따낸 황선우는 개인 종목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황선우는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2회 연속 3관왕을 달성한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한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선수가 됐다. 이 대회 메달 개수는 총 5개(금 2·은 1·동 2)다.

황선우는 200m 결선을 마친 뒤 "개인 기록 경신과 함께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정말 기쁘다"라며 "개인 종목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호준이 형도 좋은 기록과 동메달이라는 결과를 얻었다"라며 "한국 수영이 정말 많이 올라온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선우는 1분43초대 진입을 목표로 1년도 채 남지 않은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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