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장산 포럼 이사장 길공섭

한중일 친선교류협회 (이사장 오응준) 회원 37명은 한 몽골 문화교류와 몽골의 역사 문화를 탐방하고 답사하기 위하여 3박 5일 일정으로 짜인 여정을 아무 사고 없이 마치고 내용과 성과를 기행문 형식을 빌려 기록하였다.

몽골 문화사절단 (사단법인 한중일 해외교류협회)
몽골 문화사절단 (사단법인 한중일 해외교류협회)

 

우선 몽골에 대하여 간단하게 기술하여 본다. 국토 면적이 156만km²(남한의 15배)에 인구가 340만으로 면적이 세계 18위임에도 인구는 우리나라 부산시 인구와 비슷한 국가로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인구밀도를 가진 나라다. 몽골의 1인당 GDP는 세계은행 추산 4,556달러라고 하며,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도로 사정도 우리의 80년대 수준이고 한국을 우호국 위로 생각하는 나라, 각 대학에 한국어과 설치가 의무적인 나라인 몽골은 한국을 롤 모델로 삼아 발전의 시동을 걸고 있는 개도국이다.

후레대학 2023년 졸업식 참관
후레대학 2023년 졸업식 참관
정순훈, 오응준 총장
정순훈, 오응준 총장

 

몽골은 해양에서 멀리 떨어져 동아시아 내륙 안에 깊숙이 위치한 나라며, 날씨는 길고 추운 겨울과 짧고 무더운 여름을 보이는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이다. 몽골의 놀랍도록 다양한 자연경관은 대개 고지대 초원, 준사막,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울창한 삼림으로 이루어진 북쪽과 서쪽의 높은 산맥 지역에서는 건조하고 점점이 박혀 있는 호수의 분지들이 교대로 나타난다. 몽골은 평균 고도가 해발 1,585m에 이르는 고지대 국가이다. 몽골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들이 있는 산맥은 알타이산맥이다. 몽골의 서쪽 끝에 위치한 알타이산맥에 있는 해발 4,374m의 후이텐 봉이 몽골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이다.

몽골의 초원
몽골의 초원
테불지 국립공원의 청정자연
테불지 국립공원의 청정자연

 

몽골에 도착해서 첫 번째 행사로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있는 후레대학의 2023년도 학위수여식을 참관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하였다. 학교 교정 옆 빈터에 가설무대를 설치하고 졸업생 40여 명과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졸업식은 그 나름대로 의미가 크게 자리하였다. 졸업식 진행 전에 후레대학 정순훈 총장으로부터 오응준 한중일 문화교류협회 이사장에게 명예 경제학 박사학위 수여식은 의미 깊은 축하의 시간이었다.

후레대학 졸업식 축사(오응준이사장)
후레대학 졸업식 축사(오응준이사장)
2023년 후레대학 학위수여식
2023년 후레대학 학위수여식

 

오찬은 후레대학의 준비로 강당에서 마치고 오후 일정으로 한, 중, 일 친선문화교류협회(오응준 이사장)와 후레대학(총장 정순훈)과 한, 몽골 문화교류 MOU를 체결하는 축하의 시간에 한, 몽골 전통 축하문화공연은 양국의 우의를 다지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특히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를 배우는 몽골 학생들의 시범은 우리 국가의 위상을 가늠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몽골에서 전통 악기인 두 줄짜리 허스터 공연, 전통 민속춤, 특유의 몽골 성악은 한 입으로 세 가지의 음을 자유자재로 내는 창법이 큰 호응을 받았다, 초등생 합창단의 합창, 한국은 성악, 부채춤, 가야금산조로 축하의 자리를 빛나게 하였다.

한국의 가야금 병창
한국의 가야금 병창
한국의 부채춤
한국의 부채춤

 

그날 축하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후레대학 부설 초등학생 의로 구성된 합창단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를 땐 우리 일행은 한없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국에서도 관심 없는 정쟁의 대상인 통일을 몽골 초등학생들을 통해서 들었다는 것, 새삼 동, 서독의 통일이 다시 떻 오른 시간이며, 오늘날 우리의 정치 현실을 곰곰 생각해 보는 시간도 함께했다.

후레대 부속 중고생들의 태권시범
후레대 부속 중고생들의 태권시범
몽골 허스터 악기공연
몽골 허스터 악기공연

 

우리를 초청한 후레대학을 잠시 알아보기로 하자. 후레대학은 한국인이 세운 몽골의 최초 대학으로 현 정순훈 총장의 숨결이 가득한 대학이며, 배재대학 총장으로 임기를 6년이나 남기고 명예퇴직하고. 2012년부터 몽골 후레대학의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후레대학을 몽골의 최고 명문 대학으로 만든 총장이다. 후레대학은 부설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운영하여 명문 학교로 만든 정 총장이다. 후레대학에는 이재복 부총장을 비롯해 김현자 교수등 한국의 석학들이 정총장과 고행을 함께하며 한 몽골 교육과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초청은 오응준 전 대전대학총장과 함께 배재대를 이끌던 정순훈 총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져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후레대학과 업무 협약식
후레대학과 업무 협약식
몽골 성악가
몽골 성악가
승마체험
승마체험

 

사려니 숲길, 자이승 전망대, 이태준 기념공원, 징기스칸 마상 동상과 기념관 관람은 몽골 속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었다. 징기스칸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정복왕으로, 유목민들로 분산되었던 몽골을 통일한 임금이다. 징기스칸의 정복 전쟁 경로를 나타내는 지도에는 아시아와 유럽 모두가 들어가 있다. 징기스칸 기념관의 이 지도는 몽골리안의 자존심이다.

징기스칸 동상
징기스칸 동상
테불리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석
테불리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석

 

또한 몽골은 수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테를지 국립공원이 있다. 테를지 국립공원 답사는 몽골인들의 자연사랑을 깊숙하게 느낀 시간이었다, 광활한 몽골의 지리적 역사를 가늠케 하는 공원이며, 그곳에서 청정자연과 함께 1시간 20분의 승마체험은 깊숙한 추억으로 자리할 것이다. 몽골인의 주 거주지인 게르에서 하루 체험은 징기스칸 증류주와 함께 하늘의 은하수가 테를지 국립공원을 아름답게 수놓은 밤은 우리 일행이 누린 천상의 시간이었다.

몽골 전통 민속무용단 공연
몽골 전통 민속무용단 공연
몽골 합창단과 한국 국악단
몽골 합창단과 한국 국악단
후레대학 부속 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단
후레대학 부속 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단
전승기념탑
전승기념탑

 

몽골 문화교류와 문화답사는 단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많은 구성원인데도 아무 사고 없이 3박 5일의 일정을 화합하면서 진행한 것은 오응준 이사장의 탁월한 지도력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감사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일정 내내 전체 운영에 큰 수고해주신 우상호 국장에게 고마운 인사드린다. 큰 의미로 자리 잡은 이번 문화교류의 모든 결과는 양국의 우호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감사 인사를 드린다.

이태준 몽골국왕 어의
이태준 몽골국왕 어의
수고해주신 후레대학 부총장과 기념
수고해주신 후레대학 부총장과 기념
대중문화평론가 길공섭
대중문화평론가 길공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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