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4대0 대파, 전반 4골 기록

기사와 관계없음(사진제공=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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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난 태국을 4대 0으로 크게 이기면서 조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남자대표 축구팀은 21일 중국 항저우 진화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원톱으로 공격수 박재용이 섰고, 안재준, 고영준, 엄원상이 2선을 구축했다. 중원은 홍현석과 백승호가 맡았고, 포백 라인은 설영우, 박진섭, 이재익, 황재원이 담당했다. 골키퍼는 이광연이다.

첫골은 전반 15분에 나왔다. 고영준의 오른발 크로스를 홍현석이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태국 골망을 갈랐다. 이후 전반 20분엔 박재용이 태국 수비수와 경합한 뒤 전달한 공을 안재준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골은 전반 39분에 터졌다. 엄원상이 빠른 몸놀림으로 태국 수비수를 제친 후 시도한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대표팀은 다득점 기세를 몰아붙여 전반 종료 직전까지 상대팀 골대를 위협했다. 대표팀은 전반 추가시간 1분 상황에서 프리킥 후 흘러나온 공을 이재익이 상대 골망에 집어넣었다.

후반전에도 이변은 없었다. 추가 득점은 없었으나 실점도 없이 한국은 4-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두 경기 만에 E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16강에서는 북한,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대만이 경쟁하는 F조 2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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