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와의 견제, 감시... 군민이 원하는 군정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의원들부터 솔선수범
인구감소에 따른 대책 강구... 추부면·복수면 제한구역 해제
경매제도 도입, 생산자·소비자의 정보 공유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침체된 인삼 산업 위기 극복... 달달한 인삼·인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음식 개발

금산군의회 의장 김기윤(사진제공=이진서 기자)
금산군의회 의장 김기윤(사진제공=이진서 기자)

 

금산군의회는 군민들과 소통하며 늘 현장 속에서 함께 땀 흘리며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소통을 통해 군민이 원하는 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침체된 인삼 산업과 인구감소에 따른 대안, 청렴문화 정착에 대해 전반기 의장을 맡은 김기윤 의장을 통해 들어봤다.                          - 편집자 주 -

▲ 금산군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 보궐선거에서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지난 1년의 의정 활동 소회와 다짐을 말해달라.
금산군의회 의원이 7명인데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고맙다.
소통하고 협치하면서 의원님들과 함께 노력하는 의정 활동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일해나가겠다.
농업 쪽만 활동해오다 보니까 좀 낯선 1년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먹거리 농업에 종사해오면서 한농연합회단체 등 주로 농업에 관련된 활동을 해오면서 우리 농민들이 처한 답답하고 어려운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이를 개선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소득을 창출할 수 있게 방향을 잡아가겠다. 무엇보다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겠다.

▲ 현재 금산군의 당면 과제는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정책들이 필요한가?

3가지 정도를 생각해 봤습니다.

첫 번째 인구 소멸 지역이기 때문에 인구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는지 지금 여러 가지 고심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혼부부들이 금산에 와서 여러 가지 걱정이 많이 있겠지만 집 걱정 않고 신혼생활하면서 아이들을 출산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정책들을 집행부와 잘 협의해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저렴한 임대아파트를 제공하고 다양한 일자리와 정보를 통해 많은 신혼부부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금산지역에 인삼, 깻잎, 약초 등 대표적인 산업들과 사계절이 꽃이 지지 않는 금산군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유입할 수 있게 하고, 높은 산에 전망대를 설치해서 굽이굽이 산세가 파도치듯 아름다운 경관들을 구경할 수 있도록 개발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1,500년이라는 인삼의 역사 속에 살아왔는데 대한민국 대표적 특산품 인삼이 현재는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면서 인삼 산업 전반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경작자들 또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코로나19 이전에 잘나가던 부분들을 다시 부활 시키고자 경매제도를 도입하여 생산자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경매제도 도입이 정착이 되면 전국에서 또는 세계에서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한 번 더 입증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인삼 산업 위기가 제기된다. 해결책은 무엇이고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대안이 있다면.

해외시장을 많이 개척을 해야 되고 인삼 소비의 확대를 위해 많은 대안들을 내놓고 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성분을 찾아내서 남녀노소 특히 젊은이들이 쉽게 찾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달달한 인삼·인삼 아이스크림 등 걸어 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개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논산훈련소 10000여 명 젊은 장병들에게 한 끼 식사로 인삼을 곁들인 음식을 제공하고 22일에는 MOU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대안으로는 대전에서 가까운 추부면 농공단지에 대전에서 출퇴근하시는 분들의 유입과 복수면의 제한구역 해제·하수종말처리장이 해결되면 주택 상가들이 지어지면서 경쟁력을 갖추어 많은 사람들이 유입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지역 내에 있는 중부대학의 해외 유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을 할 수 있는 유인책 강구 등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청렴문화 만들기에 동참했다. 청렴한 금산군의회를 만들려면 무엇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보나.

제가 의장 당선될 때 한 얘기인데요. 지방자치법 제44조에 보면 지방의 의원은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의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고 행동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금산 군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할 것인지.

늘 마음속에 좌우명은 농민들과의 소통, 모든 군민들과의 소통일 것입니다.

현장에 가야 답이 있다는 말처럼 현장에서 대화하면서 군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모든 문제를 풀어가는 게 최고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년 가을에는 숨의 현장에 산업경제위원단과 함께 가서 볏가마니도 만져보고 들어주고 메보고 체험을 하면서 다양한 의견과 경험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 많은 비가 오면서 피해 농가나 침수된 지역들을 동료 의원들과 찾아다니며 주민과 함께 복구에 참여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도 했습니다. 이같이 현장 속에서 주민들과 많은 대화와 소통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고자 합니다.

▲ 끝으로 군민들께 한 말씀한다면?

우리 금산군의회는 청렴하고 공공이익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집행부의 견제 활동도 제대로 해가면서 앞장서서 군민들을 대변하는 금산군의회가 되겠습니다. 군민들 또한 우리 의회를 믿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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