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라면 우유와 함께 섭취 권장

기사와 관계없음(사진제공=픽사베이)
기사와 관계없음(사진제공=픽사베이)

 

식품의약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생활 안내서 '식품 속 미량 영양성분, 비타민·무기질 여행'을 통해 비타민·무기질 보충을 위해 섭취하면 좋은 음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19∼2020년)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중 영양성분을 권장섭취량 미만으로 섭취한 비율은 성분별로 비타민 A가 91.5%, 칼슘 91.2%였다.

비타민·무기질은 신체 기능 유지와 조절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신체 성장이 활발한 청소년 시기에 필수적이다. 또한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안내서에서는 편의점에서 라면·삼각김밥·떡볶이 등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 비타민 A, 칼슘 등을 보충할 수 있는 우유 등을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우유 1팩(200㎖)에 약 226㎎ 들어있는 칼슘이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해 줄 수 있다.

철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여학생에게는 육류, 달걀, 녹색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할 것을 권했다. 오렌지 등의 과일은 비타민C가 풍부해 철 흡수를 돕는다.

여학생의 철 하루 권장섭취량은 14~16㎎으로, 소고기(150g)와 달걀 1개(60g)에 각각 1㎎ 정도 함유돼 있다.

학업 집중력을 높인다는 이유로 섭취하는 에너지 음료, 커피 등에 함유된 카페인은 성장에 필요한 칼슘, 철의 흡수를 방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을 증가시켜 칼슘 등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중장년층의 경우, 국내 40대 성인 여성 5명 중 1명은 철 결핍으로 인한 빈혈이 있고 3명 중 2명은 칼슘 섭취가 부족하다는 연구 조사가 있다.

이에 따라 만성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을 돕는 음식으로 채소와 과일, 잡곡 등을 추천했다.

한편, 지나치게 많은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 섭취로 특정 영양성분만 다량 섭취하지 않도록 표시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

저작권자 © 투데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