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6, 은 1, 동 1개 총 8개 메달 성과 거둬

(왼쪽부터) 최재은, 이희은, 김예은, 고미소 선수(사진제공=대전시설관리공단)
(왼쪽부터) 최재은, 이희은, 김예은, 고미소 선수(사진제공=대전시설관리공단)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상태) 수영선수단은 제42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 출전해 계영 400m와 배영 100m, 200m에서 대회 신기록 달성과 함께 금 6, 은 1, 동 1개로 총 8개의 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2일에는 접영 50m에 출전한 고미소(26세), 최재은(29세) 선수가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하여 첫 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대회 2일차에는 이희은(25세) 선수가 접영 200m에서 1위, 계영 400m에 출전한 선수단(최재은, 고미소, 이희은, 김예은)은 3분47초64로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며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기존 대회 신기록은 2019년 경북도청에서 기록한 3분47초70이다.

대회 4일차에는 이희은 선수가 개인혼영 200m 1위로 대회 3관왕을 달성했으며, 고미소 선수가 본인의 주 종목인 자유형 100m에서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메달 사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 배영 100, 200m에 출전한 김예은(19세) 선수는 본인 개인 최고기록을 무려 2초를 앞당기며 배영 100m에서는 1분01초50, 배영 200m는 2분12초93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는 배영 200m 부문에서 2014년 함찬미(경북) 선수가 보유하고 있던 2분13초83의 대회기록을 9년 만에 갱신한 것이다.

김예은 선수는 올해 대전복수고를 졸업하고 조재현 수영감독의 지도하에 기량이 일취월장한 유망주이다.

조재현(41세) 수영감독은 그동안 훈련 성과의 결실을 맺은 선수들이 대견스럽다며, 올해 전국체전 목표를 초과 달성해 대전시 상위 도약에 일조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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