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선수의 실업팀 직행은 처음 있는 이변

한국전력 럭비단                     사진=대전광역시럭비협회 제공
한국전력 럭비단 사진=대전광역시럭비협회 제공

 

대전광역시럭비협회(회장 남동균)는 2023년 명석고를 졸업한 박진성선수가 고졸 선수 출신으로 처음 명문 실업팀에 직행하는 이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박진성선수는 가양중학교와 명석고를 졸업한 우수선수로 현재 청소년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네팔 카트만두에서 개최된 ‘2022 아시아 럭비 18세 이하 세븐스’대회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173cm, 68kg의 다소 왜소한 체격이지만 스크럼 하프(SH) 포지션을 맡아 포워드와 백스 사이에서 날카로운 볼 연결과 공격방향을 결정하는 타고난 판단력이 강점이다.

한편, 한국전력 럭비단은 1986년에 창단한 우리나라 최고의 럭비명문구단으로 2022년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1차, 2차 우승을 한 팀으로 박선수의 입단은 의미가 더 크다.

박진성선수를 지도한 임병권감독(명석고 럭비팀)은 “고졸 선수가 명문 실업팀에 직행하는 사례는 처음이다”라며 “(박)진성이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여 대전은 물론 대한민국을 빛내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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