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통산 6번째 8강

결승골 넣은 최석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결승골 넣은 최석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U-20 한국 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에콰도르를 꺾고, U-20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6시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대회 16강전에서 전반 11분 이영준의 선제골과 전반 19분 배준호의 추가 골이 터져 승기를 잡은 후 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실점, 2-1로 전반을 마쳤다.

이날 김 감독은 에콰도르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경고 누적으로 지난 경기 결장했던 김준홍(김천상무)이 골문을 지켰으며, 포백은 최예훈(부산아이파크)-김지수(성남FC)-최석현(단국대)-박창우(전북현대)가 구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강상윤(전북현대)과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이 짝을 이뤘고, 2선에는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이승원(강원FC),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포진했다. 원톱은 이영준(김천상무)이 맡았다.

이번 승리를 통해 한국은 U-20 월드컵 통산 6번째로 8강에 올랐다. 지난 2019년 폴란드 대회(준우승)에 이어 또 한 번의 쾌거로, 한국이 U-20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으로 8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한국은 오는 5일 오전 2시 30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툰다.

8강 상대인 나이지리아는 16강에서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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