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및 역사 보존

금산향교 춘계석전대제(사진제공=금산군)
금산향교 춘계석전대제(사진제공=금산군)

 

금산향교는 지난 11일(목) 대성전에서 전통문화 및 역사 보존의 의미를 담아 ‘춘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박범인 금산군수가 초헌관, 심정수 금산군의장이 아헌관, 길준근 전 청풍사 해평길씨 종중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했고, 유림 관계자 및 주민 1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금산향교는 조선 초기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임진왜란에 소실된 건물을 조선 숙종 10년(1684년) 현재 위치에 다시 지었다가 지난 1997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121호로 지정됐다.

제사가 치러진 금산향교 대성전에는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로 공자 등 5성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석전대제는 제85호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성균관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의 모범이며 가장 규모가 큰 제사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향교에서 진행된 석전대제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전통문화”라며 “우리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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