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시 최초 시행... 벤치마킹 관심 보여
투명경영, 원가절감 나아가 승객들의 서비스 향상 도움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김광철 이사장)은 29일 조합 4층 강당에서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 교통카드 전면 시행에 따른 노·사·정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이진서 기자)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김광철 이사장)은 29일 조합 4층 강당에서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 교통카드 전면 시행에 따른 노·사·정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이진서 기자)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김광철 이사장)은 29일 조합 4층 강당에서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 교통카드 전면 시행에 따른 노·사·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김광철 이사장의 6년에 걸쳐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합원들의 협조와 회사 대표, 특히, 운수 종사자들의 협조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대전시에서도 작년 7월부터 BRT 한 개 노선을 시범 운영하고 올해 2022년 1월 점검 결과 운영이 잘 되고 있어 2022년 7월부터 계도 기간을 거쳐 100개 노선을 10월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서울에서 30%가 시범 운영되고 있고 인천에서도 시행하고 있지만 10월 1일부터 전면 시행이 된다면 대전이 전국 최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9월 1일~30일 계도 기간을 거쳐 10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부산·대구·광주광역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교통카드 사용이 시행이 되면 투명경영, 원가절감 나아가 승객들의 서비스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정착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청 송영선 버스운영과장은 “온전한 정착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고 운수종사자들께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유인봉 노조위원장은 “그동안 외부에 많이 홍보를 해왔고, 운수종사원들의 동참을 독려하는 과정에서 공감과 지지를 받았고, 특히 역사의 장에 동참하게 되어서 뜻깊다”고 말했다.

대전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이 대전시, 노동조합, 버스업체 운수종사자들과 교통카드 전면시행에 따른 정착을 위해 뜻을 한데 모았다.(사진=이진서 기자)
대전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이 대전시, 노동조합, 버스업체 운수종사자들과 교통카드 전면시행에 따른 정착을 위해 뜻을 한데 모았다.(사진=이진서 기자)

끝으로 김 이사장은 운수종사원들에게 “교통카드의 정착과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부탁드리며 대전이 전국 광역시에서 벤치마킹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말했다.

또 김 이사장은 “시민을 믿고 운수종사원들을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이사장과 시내버스조합은 9월 1일 오후 3시 대전역 일대에서 버스승강장 이용 승객들을 대상으로 교통카드를 무료 배부하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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