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남씨 자택 방문해 헌신과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달

서철모 서구청장이 10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애국지사 유족 엄기남(85세)씨의 자택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서구 제공)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오는 8월 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10일(수) 엄항섭·연미당 애국지사의 유족인 엄기남(85세)씨의 자택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립운동가의 헌신과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엄항섭 지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국독립당 요원으로 활동하였으며, 6·25 전쟁 당시 납북되었으나 독립운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9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연미당 지사는 상해 한인 여자청년동맹 대표와 한국애국부인회 조직부장으로 활동하였으며, 남편 엄항섭 지사와 함께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여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이날 서철모 서구청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며 “광복 제77주년을 맞아 감사의 마음과 함께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에서는 오는 12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애국지사 70명을 대상으로 위문품(온통대전카드 20만 원)을 전달하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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