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한 청사진을 시민들과 함께 그려가고자···
나노종합연구원 설립 및 기업 유치
글로벌 산업과 경제 협력도시 업그레이드··· 과학 산업도시와 산업 경제 협력 강화

제13대 대전광역시장 이장우 시장이 취임사를 하고있다.(사진=이진규 기자)
제13대 대전광역시장 이장우 시장이 취임사를 하고있다.(사진=이진서 기자)

민선 8기 제13대 대전광역시장 이장우 시장의 취임식이 2022년 7월 1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3층)에서 열렸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취임사에서 “민선 8기 4년의 첫걸음이자 20년 후 대전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는 날”이다. “원대한 청사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그려가고자 한다”는 말을 시작으로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전진하고자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년 대전을 뒤돌아보면 1999년 대덕밸리 선포식 이후, 2009년 대덕테크노밸리가 준공되었는데도 대전의 산업과 경제를 살릴 그랜드플랜이 과연있었느냐”며 묻기도 했다. 

2002년 유치한 나노종합기술원은 20년 동안 차세대 나노반도체 R&D성과를 축적해왔다.

하지만 과거의 대전은 단 한 번도 나노종합기술원의 기술을 미래산업과 경제로 전환시키려 하지 않았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에 건의해 나노종합연구원 설립과 기업 유치를 약속받았다고도 했다.

이어 반도체 인력 육성을 지역 인재 육성 선도 산업으로 추진하고 “대전을 다시 산업과 기업유치 중심의 글로벌 산업과 경제 협력도시로 업그레이드하며 자매도시 시애틀과 같은 글로벌 과학산업도시와 실질적인 산업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미국의 오스틴, 영국의 셰필드와 같은 글로벌 산업도시와 경제협력의 장을 열고 세계 경제 강소도시들과 경제과학 도시연합으로 '일류 경제도시 대전'의 미래를 열겠다"고 했다.

이어 '일류 경제도시'를 향한 다섯 가지 약속도 제시했다.

첫째 '대전 그랜드플랜 2040'을 수립하고 둘째 '500만 평 이상 산업용지 확보', 셋째 도시철도 2호선의 조기 준공과 3·4·5호선 동시 추진, 넷째 신혼부부 임대주택부터 대폭 확충, 다섯째 문화·예술·체육 허브로 조성이다.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이 일하는 대전시정을 만들어야한다”고 말하면서 책임은 시장이 지고 공직자는 시민을 위해 소신껏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시민 여러분보다 먼저 고민하고 미래 전략을 세우고 실천해달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민선 8기 4년은 20년 후 대전의 미래를 결정하며, 나아가 20년 후 대전이 100년 대전의 청사진이 되며, 청년들이 오늘 대전을 움직이는 주역이 되어달라고 말하며 다음 세대가 살아갈 대전, 함께 꿈꾸며 함께 전진하자며 다시 한번 대전 시민들께 당부의 말씀도 전했다.

이 시장은 또 범처럼, 사자처럼 싸우더라도 시민의 권익을 기필코 지켜내고 시민 한 분 한 분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시민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함께 꿈꾸는 미래는 현실이 되고, 함께 그리는 미래는 반드시 이룰 수 있으며, 우리 함께 대전 부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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