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별관 2층서 개최

옛 전남도청 탄흔 특별전 포스터 (사진=문체부 제공)
옛 전남도청 탄흔 특별전 포스터 (사진=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연다.

오늘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민주화운동의 현장인 옛 전남도청 별관 2층에서 1980년 5월 전남도청 진압 시 탄의 흔적과 탄두를 공개한다.

또한 옛 전남도청 탄두 확인 현장 공개는 18일부터 27일까지 옛 전남도청 본관 1층에서 진행 예정이다.

문체부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기초조사를 진행해 41년 만에 엠(M) 16 탄두 10개와 탄흔으로 의심되는 흔적 535개를 발견했다.

이후 5·18 관계자와 시민사회단체가 정밀 조사를 추가로 요청(2021년 4월)해 2021년 1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차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과학적 조사 방법으로 민주화운동 당시의 전남도청 내외부 촬영 사진 자료를 분석하여 발견한, 여러 차례의 보수공사 등으로 사라진 탄흔과 탄두 자료를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특별영상실’을 설치해 탄흔 조사과정을 영상으로도 공개해 기대가 크다.

저작권자 © 투데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