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송이
양혜순 시인
산 그림자가
놀러 간 사이
세상 문을 열었다
태양이
맛을 심어 주고
바람이
옷을 벗겼다
가을을 그리던
반짝이는 얼굴
단풍 구경하려고
툭 !
삼형제가 튀어나왔다
토실 토실
대문을 열고
반갑게 인사하였다
우채림 기자
cofla2026@naver.com
밤송이
양혜순 시인
산 그림자가
놀러 간 사이
세상 문을 열었다
태양이
맛을 심어 주고
바람이
옷을 벗겼다
가을을 그리던
반짝이는 얼굴
단풍 구경하려고
툭 !
삼형제가 튀어나왔다
토실 토실
대문을 열고
반갑게 인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