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국가보훈처 및 국립대전현충원 유튜브에 추모 연주 영상 게시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사진=국립대전현충원 제공)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사진=국립대전현충원 제공)

국립대전현충원(원장 이남일)은 다가오는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추모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1일(월) 추모 연주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먼저 오전 10시에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에서 국립대전현충원 의전단의 묵념곡과 ‘Gabriel’s Oboe(엔니오 모리코네)’ 금관5중주 등의 연주가 진행되었다.

천안함 46용사 묘역 연주 모습(사진=국립대전현충원 제공)
천안함 46용사 묘역 연주 모습(사진=국립대전현충원 제공)

이어 오후 1시에 ‘천안함46용사 묘역’에서 의전단과 대전지역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The prayer’ 곡 합동연주와 테너 전용현, 소프라노 이재경 등 음악인들의 ‘못잊어’,‘엄마야, 누나야’ 곡 열창, ‘Divertimento in D major, K. 136 2악장’(Mozart)’ 현악4중주 연주가 진행되었다.

한주호 준위 묘역 연주 모습(사진=국립대전현충원 제공)
한주호 준위 묘역 연주 모습(사진=국립대전현충원 제공)

마지막으로 ‘한주호 준위 묘소’에서 의전단의 묵념곡 연주로 추모 행사를 마쳤다.

국립대전현충원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현충원에 잠들어 계신 서해수호 55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종종 마련해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진행된 추모 연주 영상은 3월 25일 국가보훈처 및 국립대전현충원 유튜브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실시하였으며, 현충원 방문이 어려운 추모객들을 대신해 마음을 전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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