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부터 중등 3년간 교육과정 진행··· 중학학력인정 어르신 14명 배출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실’ 졸업식 단체사진(사진=보령시 제공)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실’ 졸업식 단체사진(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24일(목)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한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실’의 졸업식을 진행하여 중학학력인정을 받은 어르신 14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실’은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국어, 수학, 사회 등 7개 중학과목 교육을 통해 학력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2019년부터 중등 3년간의 교육과정을 3단계에 걸쳐 진행됐으며, 특히, 교육기간 중 어르신 1명이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기쁨도 누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문해교실 졸업생 등 4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14명에게 중학학력인정서와 졸업장을 전달하고, 검정고시에 합격한 어르신에게는 수료증을 전달했다.

또 학업우수자로 선정된 전정우 어르신에게는 충청남도교육감 표창장을, 모범학습자로 선정된 김수희 어르신과 모범강사로 선정된 나일호 강사에게는 보령시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 운영이 쉽지 않았지만 어르신들의 학습이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3년간의 긴 교육 과정을 끝내고 무사히 졸업한 어르신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월부터 운영하는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실 1단계 교육생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교육체육과(041-930-33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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