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2건 건의사항 검토··· 처리 가능 사항 297건(89.5%)
김동일 시장, “시민이 만족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감동 행정 펼칠 것”

 ‘임인년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조치계획 보고회 장면(사진=보령시 제공)
‘임인년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조치계획 보고회 장면(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시장 김동일)은 지난달 진행된 16개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 현장에서 건의된 사항의 조치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17일(목) ‘임인년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조치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김동일 시장과 각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시민이 만족하는 감동 행정을 펼치기 위해 처리 가능한 사항 297건(89.5%), 수용곤란 사항 29건(8.7%), 타 기관 이첩 6건 (1.8%) 등 332건의 건의사항을 검토하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로 분야가 134건(40.4%), 건설 48건(14.5%), 생활환경개선 22건(6.6%), 사회복지 18건(5.4%), 관광 15건(4.5%), 해양수산 12건(3.6%), 기타 83건(25%) 순으로 나타나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숙원사업에 건의가 집중됐다.

또한 처리가 가능한 297건 중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모두 229건으로 약 1597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는 본예산으로 37건 90억여 원을 집행하고 연내 처리가 가능한 127건의 사업의 경우 1회 추경에 92억여 원을 편성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이 자리에선 지난해 시장 및 부시장이 시정 전반에 걸쳐 지시한 사항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해 지시사항은 웅천일반산업단지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분야가 31건, 인구증가시책 발굴,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등 자치행정 분야 28건, 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관광 사업 추진 등 해양관광 분야 23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등 재난안전 분야가 20건 등 9개 분야 148건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148건 중 112건을 완료하고 33건은 추진 중이며 장기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3건으로 현재 98%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동일 시장은 “각종 현안을 추진함에 있어 예상되는 문제점을 조기에 파악하고 처리해 시민이 만족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속도감 있게 시정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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