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어울리며 성장하는 통일미래 인재 육성
학습결손, 심리·정서적 결손 등 회복 위해 멘토링 및 프로그램 운영

대전시교육청 전경(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 전경(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미래 통일 시대를 대비하여 함께 어울리며 성장하는 통일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2022학년도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계획’을 수립·운영한다고 밝혔다.

남‧북한을 모두 경험한 탈북학생이 우리 사회와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각 분야의 통일 인재로 성장을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교육취약 계층의 학습결손, 심리·정서적 결손 등을 회복하기 위해 3가지의 방법을 도입해 세심한 접근이 이루어진다.

먼저, 학교 생활의 안정적 적응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 사업이 추진된다. 이는 멘토링 사업은 담임교사를 비롯하여 교과교사, 진로·상담교사 등이 탈북학생의 멘티가 되어 탈북학생의 학습, 특기적성, 문화체험, 심리·정서 상담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제3국 출생 탈북학생에게는 초기 한국어 교육 지원을 병행하여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돕고 이중언어 사용 능력을 길러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을 돕는다.

이어 탈북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위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직업교육 캠프’을 운영한다. 진로·직업 캠프는 지역사회의 전문기관과 연계한 적성검사, 진로상담, 진로체험을 통해 탈북학생들에게 자신의 꿈과 미래를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문화·직업 체험을 방학 중에 집중 운영으로 탈북학생들에게 질 높은 체험 학습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탈북학생 지도 교원의 탈북학생 이해 및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하여 각종 연수와 지도자료가 보급된다. 연수는 탈북학생과 학부모의 정서적 특징을 이해하고 탈북학생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지도 방법 및 지도 사례 제공한다. 더 나아가 10월에는 탈북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탈북학생 교육 의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여 탈북학생 교육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박현덕 과장은 “탈북학생 개개인의 특징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취약 계층의 교육회복과 친밀한 교우관계 형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대전 지역 탈북학생들이 학교생활과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