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수교사들이 코딩 프로그램 활용해 제작

개인위생 학습 화면(사진=충남교육청 제공)
개인위생 학습 화면(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에 대비하여 다양한 교육 자료를 직접 제작하고 활용하는 등 학습 요구를 반영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청은 특수교사들이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제작한‘장애학생 수준별 맞춤형 수업자료’를 도내 특수학교(급)에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교통표지판 알기 ▲시간 알기 ▲개인위생의 3가지 생활 학습 주제를 중심으로, 장애 학생이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게임 형태의 자료를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메모리 게임, 벽돌깨기 게임, 낚시 게임 등 약 35개의 다양한 게임을 단계별로 구성하였고, 해당 자료는 원격수업뿐만 아니라 대면수업 현장에서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수준별 학습 자료는 도내 특수교사들이 학생들의 학습 특성과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캐릭터 2종(해유, 해나)을 개발하여 적용한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류동훈 교육과정과장은 “특수학교(급) 학생들이 흥미있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업과 접목하여 코딩을 연구하고 활용한 특수교사들의 열정과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지난 2020년부터 원격수업지원단을 구성하고, 기본교육과정 교수학습안을 개발하여 특수학교(급)에서 직접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학습 단계에 맞는 동영상과 학습자료 4,500여 개를 지원하였으며 다양한 학습 요구를 반영한 수준별 화폐수업 영상 자료를 직접 제작하여 일선학교에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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