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남 애국지사, 우리회 조직 및 항일운동 전개··· 1990년도 건국훈장 애족장 받아
허 시장, “독립유공자 예우 및 보훈정신 확산에 더욱 노력할 것”

이일남 애국지사 댁에 방문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였다.(사진=대전시 제공)
이일남 애국지사 댁에 방문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였다.(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 26일(수) 이일남 애국지사의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일남 애국지사(만 97세, 충남 금산 출생)는 1942년 전주사범학교 재학 중 일본인 교장의 민족차별교육에 분개하여 우리회를 조직, 항일운동을 전개한 공로로 지난 1990년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애국지사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분들의 노고가 잊혀 지지 않도록 독립유공자 예우 및 보훈정신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에는 애국지사 한 분과 독립유공자 유족 222분이 계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시는 보훈예우수당 지급, 3.1절‧광복절 위문품 전달 등 독립유공자 예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독립유공자와 유족 본인을 대상으로 하는 외래진료비·약제비 지원 대상을 배우자까지 확대하였고, 이들을 진료하는 지정 의료기관도 기존 35개소에서 38개소로 확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