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대응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 자료 개발

'지속가능 식생활 영양교육 자료집' 표지(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지속가능 식생활 영양교육 자료집' 표지(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국가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맞게 기후 변화 대응 학생 중심의 환경교육 실천을 위한 ‘지속가능 식생활 영양교육 자료집’을 발간하여 도내 모든 학교에 보급했다고 26일 밝혔다.

‘2030 학교 환경 종합계획’을 세워 영양교사와 초등교사로 구성된 ‘지속가능 식생활 교육 연구회’를 구성해 발간된 이번 자료집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속가능 식생활 교육 자료 개발과 ▲저탄소 초록 급식(채식) 건강밥상이라는 두 영역의 연구를 통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식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태적 감수성을 함양한 시민을 육성하도록 구성하였다.

교육 자료는 총 13차시로 구성되었으며 각 주제별 1~2학년. 3~4학년. 5~6학년 군으로 분류해 대주제로 ▲환경이해 ▲식생활 ▲순환으로 이뤄졌으며, 세부 교육 자료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수·학습과정안 ▲학생 활동지 ▲가정통신문 ▲네모소식(카드뉴스) ▲교구로 구성되어 실제 수업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탄소 초록 급식 건강밥상’은 성장기 지나친 단백질 제한 경계를 반영한 ▲페스코 베지테리언 범주로 구성되었고, 32가지의 학교급식 실제 식단 사진과 조리 방법이 제시되어 있어 학교별 특성과 제철 음식 재료를 고려한 학생 채식 급식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에 발간된 영양교육 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학생들이 생태적 소양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일상에서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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