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성인 흡연률 37.1% → 금연클리닉 후 30.2% 감소

금연클리닉 상담 사진(사진=보령시 제공)
금연클리닉 상담 사진(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는 관내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며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 성공을 하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보령시 성인 남성 흡연률은 37.1%로 충남 34.9%에 비해 2.2%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흡연율 감소와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금연 클리닉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클리닉을 통해 올해 금연에 성공한 시민은 참여 후 6개월이 경과된 흡연자의 30.2%인 185명으로, 1대1 맞춤형 상담과 금연보조제 무료 지원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금연을 돕고 있다.

금연클리닉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에 성공하여 건강한 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체계적인 상담과 금연보조제 지원이 금연을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도움에 감사와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가 포함된 만큼 앞으로도 맞춤형 금연서비스 제공으로 흡연율 감소와 간접흡연 예방으로 시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연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등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보건소(041-930-597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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