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소외된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는 참된 경찰

신종환 경사 묘소사진(사진=국립대전현충원 제공)
신종환 경사 묘소사진(사진=국립대전현충원 제공)

국립대전현충원은 2021년 10월의 현충인물로 ‘신종환 경사’를 선정했다.

신종환 경사는 전남 고흥군 과역면에서 태어나 의경으로 복무하다 1989년 순경으로 임용됐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외된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는 참된 경찰의 모습으로 늘 타의 모범이 되었다.

2001년 3월 신종환 경사는 광주시 광산구 삼도파출소 앞에서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던 범죄 용의차량을 추격했다. 신종환 경사가 탄 순찰차는 도주하던 차량을 추격하던 중 전남 함평군 월야면 외치리 고갯길에서 뒤집혔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치면서 신종환 경사는 14년간 장기투병을 하게 되었고, 2014년 상태가 악화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에 정부는 대한민국을 위한 신종환 경사의 고귀한 희생과 공로를 인정하여 1계급 특진과 함께 경찰 1등급 공로장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 묘역에 안장하여 그 업적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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