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치매안심센터 등록된 재가 치매환자 100명 대상, 오는 12월까지 진행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 예방, 돌봄 공백 최소화 목표

만세보령 기억채움 인지꾸러미(사진=보령시 제공)
만세보령 기억채움 인지꾸러미(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환자 대면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 예방과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만세보령 기억채움’인지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정 내 인지자극활동을 통한 치매증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준비된 인지꾸러미는 보령을 상징하는 대천해수욕장, 성주산자연휴양림, 꽃게 등을 퍼즐로 제작한 싱글벙글 기억 퍼즐과 위생키트 등 건강용품 4종으로 구성됐다.

한편 시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 치매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대면접촉 최소화를 위해 택배를 통해 인지꾸러미를 전달했다. 이에 오는 12월까지 전화를 통한 치매투약교육, 호흡기증상 체크 등 건강상태 모니터링 및 사례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치매안심센터의 대면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치매어르신의 치매악화 방지를 위해 꾸러미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 수 있는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