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대제, 제85호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공자 위시한 27현 추모 및 덕을 기리는 행사

금산 진산향교 추계석전대제(사진=금산군 제공)
금산 진산향교 추계석전대제(사진=금산군 제공)

진산향교는 고유 전통문화를 지켜나가기 위해 지난 16일(목) 진산면 교촌리 소재 대성전에서 ‘추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조치를 준수하며 최소인원으로 진행됐으며, 초헌관에 문정우 금산군수, 아헌관에 안기전 금산군의장, 종헌관에 손중대 전 금산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군 관계자는 “석전대제는 제85호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공자를 위시한 27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는 행사로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 의식”이라며 “고유 전통문화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산향교는 원래 진산면 읍내리 현 진산중에 있었으나 임진·병자 양난을 겪은 후 영조 31년(1755)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지었고 정조 4년(1780)에 중수했다.

남아있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외삼문, 전교실이 있고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이며 명륜당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중층건물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