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 선생, 계몽운동 선구자·소설 ‘상록수’작가
심훈문학상 시상식 등 문화제 행사 함께 개최

추모제 현장 사진(사진=당진시 제공)
추모제 현장 사진(사진=당진시 제공)

일제강점기 농촌 계몽운동의 선구자이며 소설 `상록수'의 작가인 심훈 선생의 제85주기 추모제가 7일 당진시 심훈기념관 필경사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추모제는 심훈 선생을 기리는 헌화와 추모사 낭독에 이어 심훈 문학 토크 등으로 꾸며진 ‘심훈 문학제 행사’와 ‘2021년 심훈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심훈문학상’은 일제강점기에 발표된 소설 ‘상록수’를 통해 농촌계몽을 주도했던 심훈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그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됐으며, 순수 창작 공모전으로 신인 작가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심훈문학상은 심훈문학대상과 심훈문학상 두 가지 부문으로 발표됐는데, 문예지 중 엄정한 심사를 통해 제7회 심훈문학대상 수상작으로 장강명 작가의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이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올해 심훈문학상은 심훈문학대상과 심훈문학상 두 가지 부분으로 발표되었으며, 제7회 심훈문학대상 수상작으로는 장강명 작가의 ‘당신이 보고 싶어 하는 세상’이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으며, 제25회 심훈문학상은 김수영・문미순(소설 부문 공동 수상), 김도경(시 부문)이 각각 선정되며 신진작가로서의 새로운 발돋움을 하게 됐다.

한편 심훈문학대상의 역대 수상자로는 조정래(2014, 1회), 고 은(2015, 2회), 바오닌(2016, 3회), 임권택, 남정현(2016, 특별상 공동수상), 신경림, 이근배(2017, 4회 공동수상), 황석영(2018, 5회), 김중혁(2019, 6회), 정지아, 장류진(2020, 7회 공동수상) 등 국내 굴지의 작가로 심훈 선생과 당진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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