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통행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라는 오해가 많아 '알뜰교통카드'로 명칭 변경
136개 시·군·구에서 30만명 이상 대상으로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전연령으로 확대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 대상인원이 대폭 증가하고 마일리티 혜택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1년 광역알뜰교통카드'의 사업규모를 확대하고 많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1년 광역알뜰교통카드는 136개 시·군·구에서 3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전연령으로 확대 된다.

또한 현재 보행‧자전거 등 이용거리를 기반으로 지급되는 기본 마일리지에 더해 추가로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제도가 4월 1일부터 새로 도입된다. 

오전 6시 30분까지 대중교통 승차시 얼리버드 추가 마일리지로 기본 마일리지의 50%가 추가 지급되고,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적용되는 추가 마일리지 지급 제도의 대상 연령이 청년층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된다.

한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라는 명칭이 길고 광역통행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라는 오해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알뜰교통카드'로 명칭을 변경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장구중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꼭 필요한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라며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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