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업주와 직원, 손님이 대마를 흡입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경찰청은 16일 제주시 모 게스트하우스 업주 A씨 등 7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 게스트하우스 안에서 수차례에 걸쳐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게스트하우스 직원과 손님도 등을 포함해 모발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일부 모발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대마를 어디에서 얻었는 지 등 정확한 유통경로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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