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질병관리청

국내 임산부들이 막연한 공포감으로 백신을 불신하며 접종을 거부하고 있지만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임신부에게 더욱 중요하다.

임신부는 인플루엔자에게 감염되면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은 고위험군이고,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면, 태어날 아기가 수개월동안 인플루엔자에게 보호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부터 모성과 지역사회를 보호하는데 꼭 필요하며, 초기 호흡기 증상이 비슷한 코로나19로 인한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감염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예방에 효과적이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길러주는 예방접종도 중요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는 2주 정도가 소요되므로, 인플루엔자가 지역사회에 유행하기 전에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의료기관 방문 전엔 사전에 혼잡하지 않은 시간을 확인하여 내원을 예약하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선별진료소에 방문하고 접종을 연기해야 한다. 접종대상자, 보호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씻기나 손소독제로 손위생을 실시하며, 아픈 증상이 있거나 만성 질환이 있다면 예진 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하고 귀가하며, 귀가 후에도 2~3일간 몸 상태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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