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질병관리청

정부가 콩고민주공화국과 기니에서 아프리카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자 및 사망자가 나와 여행·방문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니 남동쪽 은제레코레에서 2월 14일 확진자 및 사망자가 발생하고 2월 7일 콩고민주공화국 북키부주에서 유행 종료 8개월 만에 확진자 및 사망자가 발생했다.

에볼라바이러스는 감염된 동물과 동물 간의 감염, 동물과 사람 간의 감염, 사람과 사람 간의 감염으로 발생하며 발열, 피로감, 심한두통, 복통, 구토 등을 보이고 이 외에도 설사, 근육통, 발진, 손상과 무관한 출혈 등이 감염 후 2~21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난다.

발생국가 및 주변국가 방문 시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감염병 위험정보를 확인하고 동물 접촉 및 섭취,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 환자접촉, 장례식 참석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현지 장례 풍습에 따른 사망자 접촉을 금지해야 한다.

또한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과 자진신고를 하고 귀국 후 21일 내에 의심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 방문 전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고 진료를 받을 경우, 해외방문력을 꼭 알려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상용화된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이지만 해외방문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귀국 후 의심증상이 있으면 지체없이 1339, 보건소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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