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국회의원(민주당,아산을)의 게임 중독 국정감사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아산을 국회의원)이 국감 중 온라인 게임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본인은 사과를 통해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지만 국민과 피감기관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이다.

사실 그가 국감 중 게임을 하다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지난 2017년에도 휴대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하던 장면이 포착되어 논란이었다. 포착되지 않은 사례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 알 수도 없다.

국정감사는 국가 전반의 문제점을 감시하고 국민의 혈세가 누수되는 곳을 살펴 바로잡는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업무이다. 이 가장 중요한 업무에 모바일 게임에만 집중하며 세비를 받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가?

강훈식 의원은 20일 강원랜드를 대상으로한 국감에서 강원랜드 마일리지인 ‘콤프’ 가 ‘현금깡’과 ‘도박중독’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하지만 그보다 앞서 강의원 본인의 게임중독 여부를 검사해보길 권하며, 스마트폰 게임중독으로 국회의원 본연의 국가적 책무를 뒤로한 인물이 여당의 충남도당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는지 고민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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