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공공서비스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민・관・학이 함께하는 공영장례’가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 공공서비스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과 밀접한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공유 및 확산을 통해 국민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되었다.

대전 서구는 가족이 없거나 가족해체 등으로 고독하게 생을 마감하는 무연고 사망자가 장례절차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되고 있어 지역자원인 대학, 장례식장과 협치를 통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공영장례를 추진했다.

이에 무연고자들이 자신의 사후에 대한 두려움 극복과 삶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어 무연고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인간의 존엄성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및 국민온라인투표 등 사전심사를 거쳐 10개 사례를 선정, 이날 현장발표를 통해 수상작이 최종 결정됐다.

본선에서는 현장발표(대전보건대 최정목 교수)로 최종 수상팀이 결정되었으며, 이날은 장례지도과 학생, 대청병원장례식장, 건양대학교병원장례식장 관계자가 참여하여 기쁨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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